'역전승 주인공' 이호연 1번타자 맡는다···'좌승사자' 곽도규도 1군 등록

입력 2026.08.26. 16:35 차솔빈 기자
26일 롯데전 이호연 1번타자로
데뷔 이래 첫 리드오프 선발 출전
곽도규 1군 등록…"연투는 없이"
KIA 이호연. KIA구단 제공

전날 호랑이 군단에 역전승을 안겨준 이호연이 1번타자로 나서게 됐다. 또, 부상 이후 재활을 마친 ‘좌승사자’ 곽도규가 드디어 1군에 올라왔다.

이범호 감독은 26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재현이 몸살기운이 있어 이날 경기에서 빼주기로 했다. 대신 누구에게 리드오프를 맡길 지 고민하던 중, 어제의 기세를 살려주길 바라며 이호연을 1번으로 넣었다”며 “아직 24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오늘까지 잘 뛰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웃어보였다.

이날 KIA 타순은 이호연(2루수)-박상준(1루수)-김도영(3루수)-카스트로(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정우(우익수)으로 꾸려졌다.

이날 1번 타순에 등록된 이호연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리드오프 선발 출전을 경험하게 됐다.

KIA 곽도규. KIA구단 제공

이 감독은 “연초 합류한 후 스프링캠프때부터 옆구리 불편감이 이어져 와 밸런스가 잘 안올라왔는데, 어제 경기 이후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좀 더 뽐낼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좋겠다”며 “이미 2군에서부터 밸런스가 굉장히 좋다고 해서 1군 콜업했는데, 폭염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많이 뛰지 못했다. 연습때 타격을 보거나 이야기를 나누면 굉장이 타격 기술이 뛰어난 친구고, 대타로 활약을 잘 하고 중요한 상황에서 해 주는 친구라 생각해 올렸는데 적중했다”고 말했다.

이날 콜업된 곽도규는 주말까지 점검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감독은 “곽도규는 부상 후 첫 1군 복귀인 만큼 연투는 안 시키려 한다. 상태를 점검한 후 다음주에나 연투도 시켜보려 한다”며 “올리게 된다면 7~8회에 좌타자와 컨택 타자를 주로 상대시킬 것 같다. 멀티이닝은 아니고, 1명에서 3명 정도만 상대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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