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38호포+김태군 투런포 빛 바랬다' KIA, 키움에 7-8 역전 끝내기 패배

입력 2026.08.23. 17:42 차솔빈 기자
23일 고척스카이돔서 7-8 역전패
상대 김재현 끝내기 만루홈런 패배
시즌 38호 홈런으로 본인 최다홈런 타이를 이룬 김도영.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키움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패배했다.

KIA는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7-8로 패배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네일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 3사사구 8탈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쳤다.

1회말 네일은 상대 추재현에게 2루타, 데이비슨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이어 김웅빈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주자 만루 상황이 됐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건희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실점은 없었다.

2회초 KIA는 3연속 볼넷으로 만든 주자 만루 찬스에서 김호령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아웃으로 선취점을 뽑아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2아웃 상황에서 박재현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은 없었다.

3회초 김도영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상대 전준표의 직구를 받아때려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시즌 38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3회말 주자 2루 상황에서 네일이 상대 데이비슨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2점홈런을 성공시킨 김태군. KIA구단 제공

6회초 KIA의 재반격이 시작됐다. 김태군의 2루타와 김호령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박재현이 우익수 쪽 3루타를 쳐내며 단숨에 2점을 달아났다.

8회초 KIA 타선이 다시 한번 폭발했다. 하주석의 희생타로 만든 주자 2루 찬스에서 김태군이 좌익수 쪽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진 찬스에서 박재현의 2루타와 김선빈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나오며 총 3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는 듯했다.

9회말 이태양이 등판했다. 상대 권혁빈과 서건창과, 그리고 후속타자 추재현에게 안타를 연이어 허용하며 주자 만루가 됐다.

KIA는 이태양을 내리고 이의리를 등판시켰다. 이의리는 상대 데이비슨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2점을 내줬고, 안치홍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주자 만루 위기가 닥쳤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김재현이 이의리의 155㎞ 직구를 받아쳐 끝내기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7-8로 패배, 경기가 마무리됐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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