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김도영·박재현 홈런포 터졌다' KIA, 삼성 7-2 격파

입력 2026.08.12. 22:56 차솔빈 기자
네일 7이닝 2실점 QS+ 달성
김도영 34호·박재현 14호 홈런
하주석 시즌 첫 홈런 나왔다
KIA 선발투수 네일.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의 홈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네일은 7이닝 6피안타 2실점 무사사구 7탈삼진의 쾌투를 펼쳤다.

1회초 네일은 박승규에게 좌전안타와 김성윤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상대 전병우에게 2루타를 허용해 2점을 먼저 내줬다.

1회말 KIA의 반격에서 박재현과 김선빈이 잇따라 안타를 터뜨리면서 1-2로 추격의 불씨를 피웠다.

2회말 KIA 공격에서는 김태군의 좌전안타에 이어 김호령이 내야안타로 출루해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재현이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2-2 동점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역전 솔로포를 터뜨린 김도영. KIA구단 제공

3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이 상대 투수 보스의 투심을 통타해 좌중간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드디어 3-2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 네일은 상대 최형우와 전병우를 뜬공 처리한 후, 류지혁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이재현을 범타 처리하며 불을 껐다.

5회말 KIA는 김선빈과 김도영의 연속 볼넷으로 다시 한번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카스트로가 우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려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하주석의 1루수 땅볼로 홈 주자가 아웃됐고 계속된 찬스에서 오선우와 김태군이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시즌 14호포를 날린 박재현. KIA구단 제공

6회말 다시 한번 홈런이 터졌다. 박재현이 상대 투수 김백산의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5-2로 달아났다.

7회말 KIA는 나성범의 볼넷과 하주석 타석 때 나온 2루 도루로 찬스를 잡았다.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하주석. KIA구단 제공

이어 하주석이 상대 투수 사토시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7-2로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8회초 등판한 정해영은 김지찬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승규의 땅볼로 주자를 2루에 보냈고, 김성윤의 땅볼로 3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주어 연속해서 위기를 맞자 이의리로 투수가 교체됐다. 등판한 이의리는 최형우를 삼진아웃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성영탁은 상대 전병우를 2루수 플라이아웃, 류지혁을 2루수 땅볼 아웃으로 가볍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리고 마지막 대타로 올라온 디아즈를 2루수 플라이아웃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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