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33호 홈런 빛 바랬다' KIA, NC에 4-10 패배

입력 2026.07.31. 22:17 차솔빈 기자
창원 NC파크에서 4-10 패배
양현종 1.1이닝 8실점 무너져
양현종.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KIA는 31일 창원 NC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4-10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마운드의 난조가 뼈아팠다. 양현종이 초반부터 흔들리며 대거 실점했고, 불펜진도 계속해서 점수를 내주면서 판을 뒤집지 못했다.

이날 선발투수 양현종은 1.1이닝 4피안타 8실점 6사사구 1탈삼진으로 부진하며 조기 강판됐다.

1회초 KIA 공격에서는 토다를 상대로 김도영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33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고, 카스트로의 2루타 등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1회말 NC 공격에서 양현종은 연속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고,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시즌 33호 홈런을 성공시킨 김도영. KIA구단 제공

2회초 KIA는 김선빈과 하주석의 안타로 찬스를 잡았으나 병살타로 아쉽게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2회말 재앙이 닥쳤다. 양현종은 상대 김휘집에게 볼넷을 내준 후, 유격수 실책과 투수 본인 실책 등으로 만루 위기가 나왔고, 상대 김주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데 이어 타석에 오른 상대 권희동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얻어맞으며 점수는 1-6으로 벌어졌다. 이후에도 볼넷과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추가점을 내준 뒤 이태양으로 투수가 교체됐다.

마운드에 오른 이태양은 상대 김휘집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지만 김형준을 병살타 처리하며 이닝을 막았다.

3회말 이태양은 상대 천재환에게 안타를 내준 데 이어 권희동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1-9가 됐다.

4회초 KIA는 나성범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2-9로 한 점을 추격했다.

4회말 등판한 한재승은 상대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상대 타선을 삼진과 범타로 잡으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냈다.

5회초 KIA는 김도영의 출루와 카스트로의 안타, 그리고 투수 실책을 묶어 1점을 추가해 3-9를 만들었다.

7회초 KIA 타선은 손주환을 상대로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7회말 최지민에 이어 등판한 홍민규는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들을 잘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8회말 홍민규는 상대 이우성에게 볼넷을 내준 데 이어 김휘집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1점을 더 내줘 3-10이 되었다.

9회초 KIA의 마지막 공격에서 김민규와 이호연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는 종료됐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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