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31호 홈런 터졌다' KIA, 삼성에 9-4 승리···시리즈 승부 원점

입력 2026.07.29. 22:12 차솔빈 기자
대구 라이온스파크서 9-4 승리
선발로 나선 시라카와.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정조준했다.

KIA는 28일 대구 라이온스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타선이 초반부터 대거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막판 김도영의 쐐기 홈런이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선발투수 시라카와는 5이닝 3피안타 1실점 3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1회초부터 빅이닝이 터졌다. KIA 공격 상황에서 양창섭을 상대로 박재현의 중전안타와 박상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 카스트로와 나성범의 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김호령과 하주석, 김태군, 박재현의 연이은 적시타가 폭발하며 대거 6득점을 기록해 6-0으로 앞서나갔다.

5회초 KIA는 나성범의 안타 등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5회말 시라카와는 전병우에게 좌익수 쪽 솔로 홈런을 허용해 6-1이 되었으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6회말 위기가 닥쳤다.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이 구자욱에게 2루타, 디아즈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1실점 후 교체됐고, 이어 등판한 성영탁이 상대 이재현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허용해 점수는 6-4까지 좁혀졌다. 다행히 추가 실점 없이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3점 홈런을 터뜨린 김도영. KIA구단 제공 

7회말에도 다시 한번 위기가 닥쳤다. 등판한 이의리는 볼넷 3개를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타석에 오른 디아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8회초 KIA의 달아나는 점수가 나왔다. 김태군과 대타 정현창의 출루로 만든 주자 1, 2루 기회에서, 김도영이 오랜 침묵을 깨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31호 3점포를 쏘아 올려 9-4로 달아났다. 이어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냈다.

9회초 KIA 공격에서는 김호령과 하주석이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들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공격을 마쳤고, 9회말 삼성의 마지막 공격에서 조상우가 등판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매듭지으며 KIA의 9-4 승리로 경기를 끝맺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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