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한화·키움과 6연전, 승수 쌓을 기회
한화전은 근소우위·키움전은 9전 전승

3연승으로 후반기를 순조롭게 시작하고 있는 호랑이 군단이 다시 한번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1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경기를 치른 후, 오는 24일 키움 히어로즈를 홈으로 초대해 주말 3연전을 진행한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는 48승 2무 40패, 승률 0.545로 4위를 수성 중이다. 지난주 SSG 랜더스와의 원정 4연전에서 패-승-승-승으로 연승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면서 기분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지만, 5위 두산 베어스와 단 1.5게임 차로 힘겨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주 4경기 동안 KIA는 타율 0.282, OPS 0.841로 준수한 타격력을 보여줬다. 특히 4경기 총 27점을 뽑아내며 경기당 평균 6.75점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SSG 선발투수 아빌라를 상대로는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는 점은 뼈아프다. 한화 역시 이날 기존 외인 윌켈 에르난데스를 방출하고 새로운 외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을 영입했다. 이번 3연전에서 마주칠 확률은 낮지만, 야수진들의 적응과 분석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
타선에서는 고참부터 외인에 이르기까지 타격감이 물이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감이 증폭된다. 카스트로는 지난주 4경기에서 타율 0.412, 출루율 0.444, 장타율 0.765, OPS 1.209를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나성범 역시 지난주 4경기 타율 0.312, 출루율 0.368, 장타율 0.812, OPS 1.181로 맹활약했고, 김선빈은 지난주 4경기 타율 0.400, 출루율 0.400, 장타율 0.467, OPS 0.867을 기록하며 6월의 부진을 완벽하게 떨쳐내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김도영은 지난주 4경기 타율 0.235, 출루율 0.350, 장타율 0.353, OPS 0.703에 그치며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도영이 본인의 타격 사이클을 되찾는다면 더욱 순조로운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KIA의 팀 시즌 평균자책점은 4.24로 리그 3위에 올라 있으며, 팀 홈런과 2루타는 리그 1위를 기록하며 막강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주중 상대인 한화는 40승 3무 43패로 승률 0.482를 기록하며 두산의 뒤를 이어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팀 타율이 0.273으로 KIA(0.269)에 앞서고 있지만, 팀 평균자책점은 4.60으로 KIA(4.24)에 밀려 마운드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5승 4패로 KIA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게다가 한화가 최근 3연패 이후 무승부를 거두는 등 힘겨운 경기를 펼치고 있어 KIA로서는 승리를 따낼 좋은 기회다.

다만 주의할 점은 선발투수의 초반 실점을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맞춰 잡는 플레이를 주로 하는 KIA 토종 선발진들의 피장타·피홈런율이 높다. 1~5회 사이 장타와 실점을 틀어막는 것이 승리 요건이다.
KIA의 불펜 마운드 상황은 긍정적이라는 것이 다행이다. 셋업맨과 마무리 모두 소화 가능한 조상우의 활약과 함께 불펜 선수층이 두터워져 선발투수들의 부담이 덜어진 상황이다. KIA로서는 하위 팀에게서 승리를 따낼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이번 안방 싸움에서 KIA가 승리를 따내고 연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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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령·나성범 홈런 터졌지만' KIA, 두산에 4-10 완패
아쉬운 투구 후 조기강판된 황동하.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KIA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4-10으로 패배했다.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황동하는 3이닝 6피안타 6실점 3사사구 1탈삼진으로 불안한 투구를 펼치며 조기 강판됐다. 뒤이어 올라온 롱릴리프 김태형은 4이닝 4피안타 3실점 3사사구 3탈삼진의 투구를 펼쳤다.롱릴리프로 등판한 김태형. KIA구단 제공 1회초 황동하는 몸에 맞는 공과 안재석의 안타로 맞이한 위기에서 양의지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주면서 선제 실점했다. 이어 상대 박지훈을 볼넷으로, 박찬호는 내야안타로 내보내면서 다시한번 주자 3루의 위기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정수빈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0-4로 끌려갔다.이날 1회초 진행 도중 우천으로 인한 경기 중단이 있었으나 오후 8시28분께 경기가 재개됐다.2회말 KIA는 나성범이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1-4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김호령의 안타와 김태군의 몸에 맞는 공으로 기회를 이어갔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3회초 황동하는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박지훈도 땅볼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타석에 올라온 박찬호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으면서 점수는 1-5로 벌어졌고, 뒤이어 정수빈에게 적시타를 한번 더 맞으며 1-6까지 점수가 벌어졌다.솔로홈런을 터뜨린 김호령. KIA구단 제공 5회말 KIA는 선두타자 정현창의 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는가 했지만, 뒤이어 김도영이 삼진으로, 카스트로는 뜬공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6회초 김태형은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를 2루에 내보낸 상태에서 상대 김대한의 희생번트로 주자가 3루까지 도착했다. 이후 상대 안재석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줬다.6회말 다시 한번 추격의 불씨가 피어올랐다. 김호령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2-7로 한 점을 좁혔다.7회초 김태형은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주자 2, 3루 위기를 자초한 뒤, 상대 박찬호와 정수빈에게 각각 희생플라이를 내줘 2점을 더 허용했다.7회말 KIA는 김선빈과 이호연의 연속 안타로 잡은 기회에서 나성범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성공시키며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4-9를 만들었다.솔로홈런을 터뜨린 나성범. KIA구단 제공 8회초 등판한 이태양은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아웃카운트 세 개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이닝을 정리했다.9회초 마운드에 오른 한재승은 상대 조수행과 박지훈에게 각각 안타와 2루타를 허용하며 점수는 4-10으로 벌어졌다.9회말 KIA는 마지막 공격에서 김선빈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경기가 종료됐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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