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나성범 동점 2점포, 그리고 박상준의 끝내기' KIA, SSG에 8-7 짜릿한 역전승

입력 2026.07.02. 22:27 차솔빈 기자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서 8-7 역전승
9회말 나성범 투런포+박상준 끝내기 실책


2점 동점포를 때려낸 나성범.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IA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네일. KIA구단 제공

이날 경기는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이 빛난 명승부였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KIA는 9회말 극적인 동점 홈런과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선발 투수 네일은 5이닝 동안 87구를 던지며 8피안타 1피홈런 5실점 2사사구 6탈삼진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를 남겼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형범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8회 정해영, 9회 곽도규와 전상현이 이어 던졌다. 9회초 전상현이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팀은 승리를 지켜냈다.

26호 홈런을 쳐낸 김도영. KIA구단 제공

KIA 타선은 초반 SSG의 공세에 밀려 고전했다. 1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김도영의 병살타로 기회를 놓쳤고, 7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도 변우혁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5회 김도영의 솔로 홈런, 6회 한준수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8회말에는 박재현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6호 홈런을 쳐낸 한준수. KIA구단 제공
끝내기를 완성한 박상준. KIA구단 제공

9회초 5-7로 다시 뒤진 상황에서 맞이한 9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이 안타로 출루한 뒤 나성범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2점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7-7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한준수의 2루타로 만든 끝내기 찬스에서 박상준의 타구를 유격수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8-7 끝내기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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