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오선우 2일 퓨처스 경기 소화

KIA에 악재와 희소식이 함께 나왔다. 김태군이 우측 햄스트링 부분손상 소견을 받고 말소됐다. 이태양과 오선우는 상태 확인 후 1군으로 다시 올라올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은 2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태군이 전날 경기 후 달릴 때 햄스트링이 불편했다고 해서 검사를 진행했고, 부분손상 소견이 있어 말소됐다”고 말했다.

김태군은 지난 1일 SSG와의 경기에서 10회 말 타석에 등판해 타격 후 주루 플레이를 했다.
이후 허벅지에 불편감을 느껴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우측 햄스트링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 그레이드는 1~2 사이다. 가벼운 염좌에서 부분 파열 사이의 소견인지라 정상적인 경기 진행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 영향으로 엔트리 변화가 이뤄졌다. 김태군이 1군 말소됐고, 대신 권다결이 1군 콜업됐다. 김태군과 함께 최지민이 말소됐고, 지현이 대신해 올라왔다.
이 감독은 “햄스트링 완전 파열과 같은 큰 문제는 아니다. 그렇지만 민감한 부위인 만큼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1~2주정도 지켜본 후 다시 한 번 상태를 확인하려 한다”며 “함께 말소된 지민이는 부상은 아니고 휴식 차 1군에서 말소했다”고 말했다.

안좋은 소식과 함께 희소식도 전해졌다. 이태양과 오선우가 2군 엔트리에 등록돼 다시금 퓨처스 경기를 소화했다. 이태양은 이날 경산 삼성전에서 7회 계투로 등판해 1이닝 동안 공 12개를 던지면서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이범호 감독은 “이태양과 오선우 모두 오늘 퓨처스에서 경기를 소화했다”며 “어깨나 부상 부위 상태를 계속 확인하고, 2군에서 상태가 좋다는 연락을 받으면 곧바로 1군으로 올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 엔트리가 늘어나는 것을 앞으로 어떻게 조율할 지 고민 중이다. 늘 그랬듯이 잘 하는 선수가 있으면 넣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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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본격 시동' KIA, 문학구장 악몽 딛고 순위 경쟁 나선다
선발투수 올러. KIA구단 제공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치고 후반기 시동을 건 KIA타이거즈가 본격 상위권 돌입을 위한 전쟁을 치른다.KIA는 16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후반기 첫 원정 4연전을 치른다.전반기를 4위(45승 39패 2무·승률 0.536)로 마친 KIA는 리그 1위 삼성, 2위 LG와 동시에 6.5게임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현재 3위 kt 위즈(47승 35패 1무·승률 0.573)를 3.5게임 차로 쫓고 있는 KIA로서는 이번 4연전이 순위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다.3위 kt가 2위 LG와 4연전을 치르는 이이제이의 상황이기 때문이다. 윗 순위 팀들이 서로 싸우는 동안 KIA가 9위 SSG를 상대로 승수를 쌓는다면 격차를 단숨에 줄이고, 순위 역전도 노려볼 수 있다.김도영. KIA구단 제공반대로 승수 쌓기에 실패할 경우 1.5게임차가 나는 5위 두산의 추격을 허용할 수 있어 마냥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SSG와의 상대 전적은 5승 1무 2패로 KIA가 훨씬 우세하다. 하지만 개막 시리즈가 열렸던 인천 원정에서 2연패를 당했던 기억은 이번 시리즈에서 반드시 씻어내야 할 과제다.이에 KIA는 첫 경기 선발투수로 에이스 아담 올러를 예고하면서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올러는 올 시즌 SSG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2승을 거두며 총 12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친 바 있다.이에 맞서는 SSG는 신규 외인인 아빌라를 마운드에 올린다.전반기를 통틀어 KIA의 강점은 단연 장타력이었다. 전반기 유일하게 세자릿수인 101개의 팀 홈런을 기록했고, 장타율(0.428)도 리그 2위에 올랐다.KIA 김호령. KIA구단 제공SSG를 상대로도 팀 타율 0.310, OPS 0.864를 기록하며 효과적으로 상대 마운드를 공략해 왔다. 다만 SSG를 상대로 병살타가 9개, 삼진 비율(21.7%)도 높다는 점이 문제라 보다 정교한 타격이 요구된다.마운드에 대한 고민도 깊다. 팀 평균자책점 4.28(리그 3위)을 기록하며 선전해 왔지만, 전반기 막판 마무리 투수들이 무너지며 필승조 정비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특히 선발진의 SSG전 평균자책점은 3.12로 우수하지만, 불펜은 5.91로 리그 8위에 그쳐 대조를 이룬다. 이번 4연전에서 선발 투수들이 얼마나 긴 이닝을 소화해 불펜의 부담을 덜어주느냐가 시리즈 승패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젊은 주전 자원들이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만큼, 후반기 체력 안배 또한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번 시즌 인천 원정에서 승리가 없는 KIA가 이번 4연전에서 ‘문학 징크스’를 깨고 본격적인 가을 야구 준비에 나설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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