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vs김건우 기선제압 가져와야
기복있는 타격감 회복 이뤄져야

호랑이군단이 불타는 방망이로 스윕승을 거뒀다가도, 다음 3연전에는 차갑게 식어버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들쭉날쭉한 성적표를 쓰고 있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전반기를 호성적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A는 이번 주 홈으로 돌아와 30일부터 SSG랜더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르고, 내달 3일부터는 NC다이노스와 홈 주말 3연전을 맞는다.
KIA는 29일 기준 42승 1무 35패로 4위에서 변동 없이 순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주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스윕승을 기록하며 시즌 상대전적 9승 0패를 만들었지만, 두산을 상대로는 패-패-승의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면서 기복을 드러냈다.

키움전에서는 폭발력을 보여줬던 타선 역시 두산전에서 일부 침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252, OPS 0.765로 1주 전 대비 전반적인 타율 및 장타율이 하락했다. 실제 26일과 2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각각 2득점과 1득점에 그치다 28일 경기에는 12점을 뽑아내는 등 득점력의 간극이 심한 상태다.
그래도 지난 주 김도영의 타격 폭발력이 매섭다는 점이 위안이다. 지난주 6경기 타율 0.440, OPS 1.382의 리그 최상위권 성적을 보여줬다. 특히 장타력이 눈에 띈다. 25일 키움전에서는 2회와 7회 각각 2점 홈런을 만들어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고, 28일 두산전에서도 23호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LG 오스틴(24개)과의 홈런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카스트로는 지난주 타율 0.318 OPS 1.082로 여전히 우수한 컨택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박재현을 비롯해 젊은 선수들에게 타격 조언을 해 주는 등 마치 플레잉 코치와 같은 역할도 하고 있어 팬들의 미소가 떠나가지 않고 있다.
다만 나성범의 일부 부진이 아쉽다. 지난 주 2개의 홈런을 만들었지만 6경기 타율 0.167, OPS 0.689로 아쉬운 상황이다. 홈에서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6연전에서 타격 사이클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KIA의 팀 방어율은 4.07로 지난주(4.09)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리그 3위를 수성 중이고, 팀 홈런 93개로 ‘홈런으로 점수 내는 팀’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리그 홈런 1위 팀 기록을 지키고 있다.

주중 상대인 SSG랜더스는 30승 2무 45패로 최하위 키움에 이어 리그 9위를 기록 중, 팀 타율은 0.262로 KIA(0.266)와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평균자책점(5.76, 리그 10위)이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상대전적은 3승 2패로 KIA가 약간 우세한 상황. 하지만 SSG의 경우 최근 4연패를 기록 중으로 연패를 깨겠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치러지는 주중 3연전에서 KIA는 올러-양현종-네일로 이어지는 선발 투수진이 차례로 등판해 SSG의 김건우-베니지아노-해치와 맞붙는다.
지난주 6전 4승 2패, 스윕과 루징시리즈라는 기복있는 성적을 보여줬던 KIA가 SSG를 상대로 좋은 승부를 벌이고, NC도 제압하면서 홈에서 좋은 6연전을 펼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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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순조로운 출발 KIA, 한화·키움전서 3위 도약 노린다
KIA 이의리. KIA구단 제공
3연승으로 후반기를 순조롭게 시작하고 있는 호랑이 군단이 다시 한번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1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경기를 치른 후, 오는 24일 키움 히어로즈를 홈으로 초대해 주말 3연전을 진행한다.3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는 48승 2무 40패, 승률 0.545로 4위를 수성 중이다. 지난주 SSG 랜더스와의 원정 4연전에서 패-승-승-승으로 연승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면서 기분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지만, 5위 두산 베어스와 단 1.5게임 차로 힘겨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KIA 나성범. KIA구단 제공지난주 4경기 동안 KIA는 타율 0.282, OPS 0.841로 준수한 타격력을 보여줬다. 특히 4경기 총 27점을 뽑아내며 경기당 평균 6.75점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SSG 선발투수 아빌라를 상대로는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는 점은 뼈아프다. 한화 역시 이날 기존 외인 윌켈 에르난데스를 방출하고 새로운 외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을 영입했다. 이번 3연전에서 마주칠 확률은 낮지만, 야수진들의 적응과 분석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타선에서는 고참부터 외인에 이르기까지 타격감이 물이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감이 증폭된다. 카스트로는 지난주 4경기에서 타율 0.412, 출루율 0.444, 장타율 0.765, OPS 1.209를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나성범 역시 지난주 4경기 타율 0.312, 출루율 0.368, 장타율 0.812, OPS 1.181로 맹활약했고, 김선빈은 지난주 4경기 타율 0.400, 출루율 0.400, 장타율 0.467, OPS 0.867을 기록하며 6월의 부진을 완벽하게 떨쳐내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KIA 카스트로. KIA구단 제공다만 김도영은 지난주 4경기 타율 0.235, 출루율 0.350, 장타율 0.353, OPS 0.703에 그치며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도영이 본인의 타격 사이클을 되찾는다면 더욱 순조로운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KIA의 팀 시즌 평균자책점은 4.24로 리그 3위에 올라 있으며, 팀 홈런과 2루타는 리그 1위를 기록하며 막강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주중 상대인 한화는 40승 3무 43패로 승률 0.482를 기록하며 두산의 뒤를 이어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팀 타율이 0.273으로 KIA(0.269)에 앞서고 있지만, 팀 평균자책점은 4.60으로 KIA(4.24)에 밀려 마운드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5승 4패로 KIA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게다가 한화가 최근 3연패 이후 무승부를 거두는 등 힘겨운 경기를 펼치고 있어 KIA로서는 승리를 따낼 좋은 기회다.KIA 조상우와 한준수. KIA구단 제공다만 주의할 점은 선발투수의 초반 실점을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맞춰 잡는 플레이를 주로 하는 KIA 토종 선발진들의 피장타·피홈런율이 높다. 1~5회 사이 장타와 실점을 틀어막는 것이 승리 요건이다.KIA의 불펜 마운드 상황은 긍정적이라는 것이 다행이다. 셋업맨과 마무리 모두 소화 가능한 조상우의 활약과 함께 불펜 선수층이 두터워져 선발투수들의 부담이 덜어진 상황이다. KIA로서는 하위 팀에게서 승리를 따낼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이번 안방 싸움에서 KIA가 승리를 따내고 연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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