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살아나고 카스트로·박재현 타격 상승세
올러vs박준현 선발 맞대결서 분위기 잡아야

2연속 위닝시리즈로 안정적인 승수 쌓기에 성공한 KIA 타이거즈가 이제는 상위권 도약을 정조준한다.
KIA는 이번 주 서울로 이동해 23일부터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26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원정 주말 3연전을 이어간다. 현재 KIA는 38승 1무 33패로 4위를 수성 중이다. 지난주 1위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kt를 상대로도 승리를 챙기며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러한 상승세의 중심에는 회복세를 넘어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여주는 타선이 있다.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329, OPS 0.868을 기록하며 2주 전(타율 0.205) 대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 18일 복귀한 카스트로의 연착륙이 반갑다. 카스트로는 복귀 후 18타수 8안타 1홈런 6타점, 타율 0.444, OPS 1.032를 기록하며 부상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지난 21일 kt전에서는 7회 2사 만루 상황에서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클러치 능력까지 뽐냈다.
함께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테이블세터 박재현 또한 18일 카스트로 복귀 이후 타율 0.428을 기록하며 타격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4번 타자 나성범은 지난주 타율 0.375에 OPS 1.090으로 우수한 활약을, 김도영은 높은 출루율(0.444)로 밥상을 차리며 타선 전체의 활력을 높이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 역시 4.09(리그 3위)로 안정적인 마운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원정 6연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주중 상대인 키움은 현재 26승 1무 46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팀 타율(0.232, 10위)과 평균자책점(4.85, 9위) 모두 하위권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KIA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6승 무패, 스윕승을 거듭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이번 시리즈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러지는 이번 주중 3연전에서 KIA는 올러-양현종-네일이 차례로 선발 등판해 박준현-안우진-알칸타라를 내세운 키움과 맞붙을 예정이다.
연이은 위닝시리즈로 분위기를 완전히 잡은 KIA가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키움을 상대로 승수를 쌓고, 기세를 몰아 두산과의 주말 시리즈까지 제압하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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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순조로운 출발 KIA, 한화·키움전서 3위 도약 노린다
KIA 이의리. KIA구단 제공
3연승으로 후반기를 순조롭게 시작하고 있는 호랑이 군단이 다시 한번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1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경기를 치른 후, 오는 24일 키움 히어로즈를 홈으로 초대해 주말 3연전을 진행한다.3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는 48승 2무 40패, 승률 0.545로 4위를 수성 중이다. 지난주 SSG 랜더스와의 원정 4연전에서 패-승-승-승으로 연승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면서 기분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지만, 5위 두산 베어스와 단 1.5게임 차로 힘겨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KIA 나성범. KIA구단 제공지난주 4경기 동안 KIA는 타율 0.282, OPS 0.841로 준수한 타격력을 보여줬다. 특히 4경기 총 27점을 뽑아내며 경기당 평균 6.75점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SSG 선발투수 아빌라를 상대로는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는 점은 뼈아프다. 한화 역시 이날 기존 외인 윌켈 에르난데스를 방출하고 새로운 외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을 영입했다. 이번 3연전에서 마주칠 확률은 낮지만, 야수진들의 적응과 분석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타선에서는 고참부터 외인에 이르기까지 타격감이 물이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감이 증폭된다. 카스트로는 지난주 4경기에서 타율 0.412, 출루율 0.444, 장타율 0.765, OPS 1.209를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나성범 역시 지난주 4경기 타율 0.312, 출루율 0.368, 장타율 0.812, OPS 1.181로 맹활약했고, 김선빈은 지난주 4경기 타율 0.400, 출루율 0.400, 장타율 0.467, OPS 0.867을 기록하며 6월의 부진을 완벽하게 떨쳐내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KIA 카스트로. KIA구단 제공다만 김도영은 지난주 4경기 타율 0.235, 출루율 0.350, 장타율 0.353, OPS 0.703에 그치며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도영이 본인의 타격 사이클을 되찾는다면 더욱 순조로운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KIA의 팀 시즌 평균자책점은 4.24로 리그 3위에 올라 있으며, 팀 홈런과 2루타는 리그 1위를 기록하며 막강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주중 상대인 한화는 40승 3무 43패로 승률 0.482를 기록하며 두산의 뒤를 이어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팀 타율이 0.273으로 KIA(0.269)에 앞서고 있지만, 팀 평균자책점은 4.60으로 KIA(4.24)에 밀려 마운드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5승 4패로 KIA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게다가 한화가 최근 3연패 이후 무승부를 거두는 등 힘겨운 경기를 펼치고 있어 KIA로서는 승리를 따낼 좋은 기회다.KIA 조상우와 한준수. KIA구단 제공다만 주의할 점은 선발투수의 초반 실점을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맞춰 잡는 플레이를 주로 하는 KIA 토종 선발진들의 피장타·피홈런율이 높다. 1~5회 사이 장타와 실점을 틀어막는 것이 승리 요건이다.KIA의 불펜 마운드 상황은 긍정적이라는 것이 다행이다. 셋업맨과 마무리 모두 소화 가능한 조상우의 활약과 함께 불펜 선수층이 두터워져 선발투수들의 부담이 덜어진 상황이다. KIA로서는 하위 팀에게서 승리를 따낼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이번 안방 싸움에서 KIA가 승리를 따내고 연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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