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는 즉시 경기 투입 가능
"5이닝 2~3실점만 해줘도 베스트"

이범호 감독이 6주의 계약 기간 중 2주가량이 남은 대체 외인 아데를린에 대해 “앞으로 적응하면서 에버리지가 올라오면 더 좋은 타자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범호 감독은 3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아데를린을 2번 타순에 넣어 봤다. 2번을 다른 선수들이 모두 꺼려하는 것 같았다”며 “리드오프 박재현이 발이 빨라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고, 박재현과 김도영 사이에 아데를린을 끼워넣어 승부를 봐 보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2번 아데를린이 잘 먹힌다면 한동안 이어가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계약기간이 2주가량 남은 아데를린과 카스트로 중 누구를 고를지, 또는 아예 다른 선수를 고려하고 있는지 고민도 깊은 모양새다.
이 감독은 “아데를린이 온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초반에는 투수들이 승부를 걸어보는 경향이 있었다면, 이제는 홈런이 두려워 공을 어렵게 던지려 하고 있다”며 “아데를린 본인은 여기서 증명해야 하니, 본래보다 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한 것 같다. 그럼에도 지금 적응을 잘 해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에버리지가 더 올라온다면 충분히 더 좋은 타자가 될 듯 하다”고 말했다.
새로이 영입한 시라카와의 경우 즉시 투입이 가능한 상태라는 평가를 남겼다. 4일 롯데와의 마지막 주중 경기에서 곧바로 선발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시라카와는 심재학 단장님을 비롯해 프론트 등이 일본에 미리 가서 투구를 확인하고 왔다. 스피드는 140㎞ 후반에서 150㎞까지 찍히고 있다”며 “공의 무브먼트같은 것은 팔꿈치 수술 이후가 더 좋다는 평가다. 게다가 한국 야구 경험이 있는 선수라서, 새롭게 온 친구들보다 훨씬 나을 듯 하다. 지금은 5이닝 2~3실점 정도면 베스트라고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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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15호 솔로포 빛 바랬다' KIA, 실책·부진 겹치며 롯데에 3-8 패배
3일 선발로 등판했지만 불안한 투구로 4회에 교체된 황동하.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투수들의 부진과 실책이 겹치며 완패했다.KIA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3-8로 패했다.이날 경기는 선발 황동하가 3이닝 동안 4실점 하며 조기에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타선 역시 김도영의 솔로 홈런에도 불구하고 전체 6안타에 그치는 등 롯데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3일 연이은 포구 실책을 저지른 곽도규. KIA구단 제공 1회초 롯데 공격에서 황동하는 황성빈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1회말 KIA 타선은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2회초 황동하는 연속해서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추가로 내주어 점수는 0-3이 됐다.2회말 KIA는 나성범의 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2루 찬스에서 한준수가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1점을 만회했다.3회초 황동하가 상대 조세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점수는 1-4로 벌어졌다.3회말 변곡점이 생기는 듯했다. 김도영이 상대 김진욱의 공을 받아쳐 시즌 15번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2-4로 추격을 시작했다.시즌 15호 솔로포를 터뜨린 김도영. KIA구단 제공 4회초 황동하에 이어 등판한 곽도규는 연이어 수비 실책을 저지르면서 상대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야수 실책도 겹치며 추가 실점해 2-5까지 벌어졌다.6회말 KIA는 나성범의 안타가 나왔으나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7회초 등판한 최지민은 이닝을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7회말 KIA는 한준수의 안타에 이은 김호령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3-5로 따라붙었다. 8회초 마운드에 오른 한재승은 연이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곧바로 강판됐고, 뒤이어 올라온 김범수 역시 연이어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해 점수는 3-6이 됐다.8회말 KIA 타선은 상대 김원중을 상대로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9회초 김건국은 한태양과 전민재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주어 3-8이 됐다. 9회말 KIA는 상대 현도훈에게 막히며 점수를 내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됐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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