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현·이태양·홍건희 6월말~7월 초 복귀 예상

박재현이 어깨 통증을 느껴 휴식하고 있는 가운데, 박정우가 데뷔 첫 리드오프로 나서게 됐다.
이범호 감독은 21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재현은 이날 기술 훈련을 시작했고, 타격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다만 투구 부문에서 부담이 있는 것 같아 휴식을 주기로 했다”며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어 2~3일 내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재현을 대신해 1번타자로 박정우가 나서게 됐다. 나성범은 4번으로 올라왔고, 아데를린이 6번타자로 내려갔다.
이 감독은 “김호령의 타격 페이스가 좋긴 하지만 1번 타순에 배치했다가 오히려 페이스가 떨어질까 우려했다. 박정우는 최근 경기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출루나 작전 수행에 있어서도 우수해 기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순 변경에 관해서는 “나성범의 타격감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김도영의 뒤에 누구를 배치할 지가 고민이었다. 현재는 아데를린이 타격 부분에 약간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잠시 타순을 내렸다”며 “선수 각각의 컨디션과 투수 유형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하려 한다”고 말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도 언급이 이뤄졌다.
이범호 감독은 “이준영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고, 전상현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태양은 상처가 호전되면 곧 재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며 “이들 모두 이르면 6월 말에서 7월 초,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펜 운영에 대해서는 “정해영과 성영탁이 8회와 9회를 확실히 막아주고 있어 확실히 운영에 안정감이 생겼다”며 그전에는 선발이 5이닝을 못 던지면 불펜을 한 명씩 잘라 쓰느라 힘들었는데, 지금은 정해영과 성영탁이 뒤를 받쳐주니 앞선 투수들의 보직과 등판 타이밍이 명확해져 심리적으로도 훨씬 안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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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김호령 솔로포 불구하고···KIA, LG에 2-8 대패
KIA 선발투수 시라카와.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KIA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2-8로 패배했다.이날 경기는 투타의 조화에서 앞선 LG의 완승으로 끝났다.KIA 선발 시라카와는 6이닝 동안 103구를 던져 7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5실점으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IA 타선은 김호령과 김도영이 각각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상대 선발 웰스를 공략하지 못하며 극심한 타격 가뭄을 보였다.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린 김호령. KIA구단 제공1회초 시라카와는 선두 타자들을 잘 잡아냈으나 오스틴에게 좌중간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0-1로 선취점을 내줬다. 1회말 KIA는 김호령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1 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이어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엿봤지만 추가점은 없었다.2회초 시라카와는 상대 문성주와 송찬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고, 박동원에게 좌중간 2루타, 구본혁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1-3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3회초 상대 오스틴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문보경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허용했고, 문성주의 땅볼 때 1점을 더 내주며 1-4가 됐다. 3회말 KIA는 김호령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5회말 KIA는 박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6회초 시라카와는 박동원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5로 점수가 벌어졌다. 6회말 KIA는 김도영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0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2-5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20호 홈런을 터뜨린 김호령. KIA구단 제공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이 흔들리며 오스틴에게 적시타를 내준 데 이어 문보경의 땅볼로 실점했다. 이후에도 문성주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송찬의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주며 2-8까지 점수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7회말 KIA는 박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8회초 올라온 이형범은 신민재에게 안타를 내주었으나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9회초 지현이 등판해 문성주에게 볼넷을 내주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9회말 KIA 타선에서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가 종료됐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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