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리드오프 박정우·4번타자 나성범 출격한다···이범호 감독 "박재현은 이상 無, 휴식 차원"

입력 2026.05.21. 16:55 차솔빈 기자
박재현 이상 없어…투구 부담이라 휴식 줘
전상현·이태양·홍건희 6월말~7월 초 복귀 예상
KIA 박정우. KIA 구단 제공

박재현이 어깨 통증을 느껴 휴식하고 있는 가운데, 박정우가 데뷔 첫 리드오프로 나서게 됐다.

이범호 감독은 21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재현은 이날 기술 훈련을 시작했고, 타격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다만 투구 부문에서 부담이 있는 것 같아 휴식을 주기로 했다”며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어 2~3일 내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재현을 대신해 1번타자로 박정우가 나서게 됐다. 나성범은 4번으로 올라왔고, 아데를린이 6번타자로 내려갔다.

이 감독은 “김호령의 타격 페이스가 좋긴 하지만 1번 타순에 배치했다가 오히려 페이스가 떨어질까 우려했다. 박정우는 최근 경기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출루나 작전 수행에 있어서도 우수해 기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순 변경에 관해서는 “나성범의 타격감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김도영의 뒤에 누구를 배치할 지가 고민이었다. 현재는 아데를린이 타격 부분에 약간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잠시 타순을 내렸다”며 “선수 각각의 컨디션과 투수 유형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하려 한다”고 말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도 언급이 이뤄졌다.

이범호 감독은 “이준영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고, 전상현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태양은 상처가 호전되면 곧 재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며 “이들 모두 이르면 6월 말에서 7월 초,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펜 운영에 대해서는 “정해영과 성영탁이 8회와 9회를 확실히 막아주고 있어 확실히 운영에 안정감이 생겼다”며 그전에는 선발이 5이닝을 못 던지면 불펜을 한 명씩 잘라 쓰느라 힘들었는데, 지금은 정해영과 성영탁이 뒤를 받쳐주니 앞선 투수들의 보직과 등판 타이밍이 명확해져 심리적으로도 훨씬 안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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