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 6이닝 5실점 1피홈런 고전
아데를린 연타석 솔로홈런 빛 바랬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한화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타선의 침체 속 선발 투수 올러도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배했다.
KIA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33차전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선발 올러가 제구 불안으로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을 허용한 가운데 타선이 침묵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얻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KIA의 선발 투수 올러는 총 101구를 던지며 153㎞ 직구와 139㎞ 슬라이더 등 5개 구종을 조합했지만 6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5실점 1피홈런으로 고전했다. 올러는 2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심우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선제 실점했고 3회초에는 문현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4회초에도 폭투와 적시타가 겹치며 2실점을 추가해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후 등판한 장재혁은 8회초 심우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9회초에는 김건국이 강백호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추가 실점이 이어졌다.
타선은 이날 총 5안타 2홈런을 기록하며 득점 지원에 나섰으나 전반적으로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였다.
1회말 김도영의 2루타로 2사 2, 3루 찬스를 잡았으나 아데를린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2회말과 3회말에도 각각 한준수와 김선빈이 2루타를 터뜨렸지만 득점권 상황을 살리지 못했다.

침묵을 깬 것은 새 외인 타자 아데를린의 한 방이었다. 6회말 아데를린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솔로 홈런(시즌 2호)을 터뜨려 이날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아데를린은 9회말에도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시즌 3호)을 추가하며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을 장식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
이범호 감독 "상위권 향한 중요 기점···곽도규 등판·선발도 총력전"
KIA 곽도규. KIA구단 제공
이범호 감독이 LG-SSG로 이어지는 홈 6연전에 대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19일 경기에 앞서 타순 변화와 엔트리 등말소가 이뤄졌다. 이날 선발은 직전 경기 등판 예정이었지만 하루를 더 휴식하게 된 올러가 선발로 나섰고, 계투 자원 장재혁이 1군 말소됐다. 그리고 재활을 마친 곽도규가 1군으로 콜업됐다.이범호 감독은 “곽도규가 함평에서 재활을 잘 마치고 왔고, 구위가 좋다고 평가를 전달받아 오늘부터 투입이 가능하다”며 “우선은 던지는 걸 봐야겠지만 그전에도 잘 던져줬던 선수라 잘 견뎌낼 것이다.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리그 분위기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중간 계투로 뛰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범호 감독은 곽도규의 합류로 정해영과 성영탁 등 후반부 불펜 자원들의 부담이 적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이 감독은 “지금 불펜 소모가 길어지고 있어 우타자나 좌타자를 확실히 잡아줄 선수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곽도규가 합류해 짧게 1이닝이나 원포인트로 상대를 끊어 가준다면 정해영 등 후반 투수들에게 훨씬 부담이 적은 방향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선발 투수 올러에게 본 일정보다 이틀 더 휴식을 준 이유에 대해서 이범호 감독은 “지금 시기가 전반기 시즌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판단해 이틀간 휴식을 줬다. 앞선 세 차례 등판에서 다소 부진했기에 흐름을 한번 끊어주고 싶었다”며 “주중과 주말 상위 팀과의 중요한 연전이 이어지는 만큼 흐름을 바꿔주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KIA 올러. KIA구단 제공이범호 감독은 “지금 올러의 슬러브 등 구종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맞아나가는 경향이 있어 볼 배합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며 “같은 구종을 같은 코스로만 집어넣으면 타자들에게 읽히기 마련이므로 코스를 다양하게 쓰며 과감함과 안전함을 섞어야 한다. 구위 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이어 “투수가 각도 조절을 해 짧게 혹은 크게 던진다고 생각해도 타자 눈에는 비슷하게 보일 수 있다. 타자 입장에서는 공 자체가 낮게 오면 더 많이 휘어 보이고 높게 오면 덜 휘어 보이는 등 타자의 대응 방식에 따른 차이가 더 클 것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 배터리인 한준수와 함께 잘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 · ‘시즌 10호 선발 전원 안타’ KIA, 삼성 마운드 맹폭
- · '황동하 3경기 연속 QS, 4승 달성' KIA, 접전 끝 두산 5-3 격파···위닝시리즈 챙겼다
- · "2번타자 김도영? KIA는 기회 창출보다 해결사가 더 중요"
- · '8경기 5홈런' 무서운 홈런 괴물···KIA 아데를린, 목표는 더 높은 곳에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