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알칸타라·두산 카메론 친분
"팀과 하나돼 도움 되고 싶어"

“팀과 하나가 돼 매 순간 열심히 방망이를 휘두르겠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한국 땅을 밟은 아데를린이 인터뷰에서 밝힌 포부다.
아데를린은 이날 KIA 선수단에 합류해 곧바로 경기에 투입됐다. 그렇지만 피곤한 기색 없이 에너지를 보였다.
그는 “피곤하진 않다. 새로운 곳에 오기 위한 일부분이기 때문에 항상 준비돼 있다. 오늘 게임을 위해 잘 준비했다”고 답했다.
아데를린은 파워는 충분하다.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236경기 258안타와 60홈런을 때려냈고, OPS는 0.939로 준수했다. 일본 NPB에서의 경험도 있어 아시아 리그 적응 역시 수월할 것으로 예측됐다.
자신을 어떤 타자인지 소개해달라는 질문에는 “매 순간 열심히 할 수 있는 선수고, 팀의 입장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파워는 있지만, 상대 투수들이 힘들어할 수 있는 타자가 되려 한다”고 말하며 투수와의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KBO리그 적응에 대해서는 과거의 경험을 자산으로 꼽았다.
아데를린은 “사실 일본에서도 뛰어보면서 아시아 리그 경험이 있지만, KBO 자체는 처음이기 때문에 직접 뛰어봐야 할 것 같다”며 “도미니카와 멕시코, 미국에서 뛰었던 경험들이 자산이 돼 KBO 적응에 힘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한국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전에도 한국에서 오퍼가 있긴 했으나 상황이 맞지 않아 KBO에 오지 못했다”며 “지금 여유 있는 타이밍에 오퍼를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KBO에서의 경험으로 한 단계 발전할 기회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리그에서 활동 중이거나, 과거 활동했던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아데를린은 “도미니카 국적 선수들과 많이 친하다. kt의 알칸타라, 두산의 카메론 같은 선수들과 친하다”며 “과거 KIA에서 뛰었던 소크라테스와도 연이 있었다”며 웃어보였다.
비록 6주 대체 계약이라는 열악한 조건이지만, 실망보다 기회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만약 6주 계약이 실망스러웠다면 한국에 안 왔을 것이다. KBO에서 외인으로 뛰어볼 기회가 매우 적다. 6주라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가족들도 한국에 입국할 것인데, 한국 문화 등을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아직 시간은 많다. 한 게임 한 게임마다 집중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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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2.2이닝 4실점 강판' KIA, 투수 불안으로 롯데에 3-7 패배···위닝시리즈로 마무리
10일 KIA 선발로 나선 이의리.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롯데자이언츠와의 주말 3차전 경기에서 패배하며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KIA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37차전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3-7로 패했다.이날 KIA는 경기 초반 선제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선발 투수의 조기 강판과 중반 집중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의리가 제구 불안을 노출하며 2.2이닝 만에 강판됐다. 2회말 1실점한 이의리는 3회말 볼넷과 3루타, 폭투가 겹치며 역전을 허용한 뒤 김태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롱릴리프로 투입된 김태형은 4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으나 5회말 안타와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추가점을 내줬다. 이후 한재승이 적시타를 맞으며 점수 차가 벌어졌고, 최지민과 이형범이 이어 등판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이미 기운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타선은 이날 총 8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1회초 박상준과 김선빈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도영의 적시 2루타로 선제점을 뽑았고, 아데를린의 희생플라이가 더해지며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롯데 선발 박세웅의 투구에 막혀 6회까지 침묵했다. 7회초 김규성의 볼넷과 박재현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KIA는 8회초 아데를린의 안타로 기회를 노렸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나성범의 볼넷과 한준수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상황에서 김규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뒤이은 타자들이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9일 경기KIA타이거즈가 롯데자이언츠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KIA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36차전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는 선발 네일의 눈부신 호투와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응집력이 어우러지며 짜릿한 역전승을 이뤄냈다.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네일의 활약이 돋보였다. 네일은 6이닝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4회말 레이예스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나승엽에게 적시타를 맞아 0-1 선제점을 내줬으나, 이후 평정심을 되찾고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이어 등판한 정해영은 7회와 8회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의 징검다리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고, 9회말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올라온 성영탁은 상대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를 지켜냈다.타선은 이날 홈런을 포함해 총 8안타를 몰아치며 경기 후반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경기 초반은 상대 선발 김진욱의 구위에 눌려 6회까지 무득점으로 이닝을 마쳤다.반격의 서막은 7회초에 열렸다.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호령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의 대형 솔로 홈런(시즌 4호)을 쏘아 올리며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8회초 박재현의 번트 안타와 김도영의 자동고의사구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아데를린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김호령의 2루타와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상황에서 박민이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날려 3-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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