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kt와 접전 끝 3-4 아쉬운 패배

입력 2026.05.01. 20:48 차솔빈 기자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 3-4 패배
8회 찬스서 나성범 아쉬운 병살타
1일 선발투수로 나선 양현종.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kt와의 맞대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5월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29차전 kt와의 홈 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KIA가 경기 중반부터 끈질기게 추격하며 8회말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초 수비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승기를 내준 아쉬운 한 판이었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4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해 실점을 허용하며 다소 고전했다. 1회와 2회를 무실점으로 넘겼으나, 3회초 연속 볼넷으로 초래된 2사 만루 위기에서 김상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첫 실점을 기록했다. 4회초에는 한승택에게 좌중간 솔로 홈런을 맞아 스코어는 0-2가 됐다.

5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한재승이 힐리어드에게 3루타를 맞은 뒤 김상수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3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후 최지민, 조상우, 정해영이 차례로 등판해 8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9회초 등판한 김범수가 안타와 볼넷을 허용한 뒤 바뀐 투수 성영탁이 장성우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점수가 벌어졌고, 패배로 이어졌다.

타선은 총 7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승리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김도영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2로 추격을 시작했다. 6회말에도 김선빈의 2루타에 이어 김도영이 다시 한번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2-3까지 따라붙었다.

승부처는 8회말이었다. 박재현과 김호령의 연속 안타,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도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3-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나성범의 병살타가 나오며 역전에는 실패했고, 9회말 마지막 공격이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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