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령 멀티포·김도영·한준수·박민 홈런 대폭발'···홈런 잔치 열린 KIA, NC와 연장전서 대역전승

입력 2026.04.29. 22:36 차솔빈 기자
창원 NC파크서 9-4 역전승
김도영 두시즌만 두자릿수 홈런
김호령 멀티홈런 결승포 터졌다
김도영.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NC다이노스와의 주중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대역전승을 따내며 위닝시리즈를 정조준한다.

KIA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27차전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 홈런포를 앞세운 NC의 기세에 밀렸으나, 경기 중반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에만 홈런 2방을 포함해 5점을 몰아쳐 승리를 챙겼다.

멀티 홈런을 터뜨린 김호령. KIA구단 제공

선발 투수 이의리는 1회말 박건우에게 2점 홈런을 내준 데 이어 2회말 천재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0-3으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버텨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6회말 등판한 조상우가 데이비슨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교체된 김범수가 수비 실책 속에 1점을 더 내줘 3-4로 다시 리드를 허용했으나, 이후 홍민규와 정해영이 7회부터 9회까지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으며 연장 승부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10회말은 김건국이 볼넷 2개를 내주면서도 김호령의 호수비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14안타 5홈런을 터뜨리는 등 화력 쇼가 펼쳐졌다.

KIA 박민. KIA구단 제공

1회초 박재현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으나 무득점에 그쳤던 KIA는 4회초 김호령의 추격 솔로 홈런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5회초 한준수의 솔로 홈런과 박민의 시즌 첫 홈런이 백투백으로 터지며 3-3 균형을 맞췄다. 8회초에는 김선빈의 볼넷과 김규성의 안타, 고종욱의 사구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한준수가 천금 같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4-4 재동점에 성공했다.

KIA 한준수. KIA구단 제공

9회초 2사 만루 기회를 아쉽게 놓쳤지만, 승부처가 된 연장 10회초 한준수의 2루타와 박민의 사구로 만든 찬스에서 박재현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역전 적시 2루타를 날려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곧바로 김호령이 비거리 135m의 대형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김도영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0호 솔로 홈런을 보태며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5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