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두시즌만 두자릿수 홈런
김호령 멀티홈런 결승포 터졌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NC다이노스와의 주중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대역전승을 따내며 위닝시리즈를 정조준한다.
KIA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27차전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 홈런포를 앞세운 NC의 기세에 밀렸으나, 경기 중반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에만 홈런 2방을 포함해 5점을 몰아쳐 승리를 챙겼다.

선발 투수 이의리는 1회말 박건우에게 2점 홈런을 내준 데 이어 2회말 천재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0-3으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버텨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6회말 등판한 조상우가 데이비슨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교체된 김범수가 수비 실책 속에 1점을 더 내줘 3-4로 다시 리드를 허용했으나, 이후 홍민규와 정해영이 7회부터 9회까지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으며 연장 승부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10회말은 김건국이 볼넷 2개를 내주면서도 김호령의 호수비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14안타 5홈런을 터뜨리는 등 화력 쇼가 펼쳐졌다.

1회초 박재현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으나 무득점에 그쳤던 KIA는 4회초 김호령의 추격 솔로 홈런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5회초 한준수의 솔로 홈런과 박민의 시즌 첫 홈런이 백투백으로 터지며 3-3 균형을 맞췄다. 8회초에는 김선빈의 볼넷과 김규성의 안타, 고종욱의 사구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한준수가 천금 같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4-4 재동점에 성공했다.

9회초 2사 만루 기회를 아쉽게 놓쳤지만, 승부처가 된 연장 10회초 한준수의 2루타와 박민의 사구로 만든 찬스에서 박재현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역전 적시 2루타를 날려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곧바로 김호령이 비거리 135m의 대형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김도영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0호 솔로 홈런을 보태며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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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네일 또 무너졌다'···KIA, LG와 접전 끝 3-5 아쉬운 패배
21일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LG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주중 시리즈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KIA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이날 경기는 선발 네일이 중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대량 실점하며 끌려간 끝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이날 선발로 나선 네일은 5.1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아냈으나, 6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다. 특히 5회초부터 급격히 흔들리며 균형을 내준 뒤, 6회초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실점까지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이어 등판한 곽도규는 추가 실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아 위기를 수습했고, 이후 한재승, 최지민, 홍민규, 이형범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타선은 경기 내내 8안타를 기록하며 기회를 노렸으나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6회말 박상준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쐈고, 7회말에는 1사 3루에서 김규성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9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며 개인 통산 3천100루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3-5까지 추격했으나,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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