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KBO 최초 2천200탈삼진 대기록' KIA, 롯데 4-3 짜릿한 역전승···위닝시리즈 확보

입력 2026.04.25. 20:23 차솔빈 기자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 4-3 역전승
양현종 KBO 최초 2천200탈삼진 기록
김도영 역전 적시타로 반등 성공
선발투수 양현종.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2차전을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하고 연승을 따내는 한편,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2천200탈삼진 돌파라는 KBO 대기록을 써내는 데 성공했다.

KIA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24차전 롯데와의 홈 2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는 선발 양현종의 대기록 달성과 함께 역투를 펼쳤고, 경기 중반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해냈다. 그리고 이태양, 정해영, 김범수, 성영탁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들의 단단한 뒷문 걸어잠그기로 승리를 지켜냈다.

선발 투수 양현종은 1회초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KBO 역대 통산 첫 번째 2천200탈삼진이라는 대금자탑을 쌓았다. 2회까지 삼자범퇴로 완벽한 투구를 보인 양현종은 3회초 유격수 실책과 적시타가 겹치며 0-2로 리드를 내줬고, 4회초 유강남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1-3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5회초를 다시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선발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이어 등판한 불펜진은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6회 이태양, 7회 정해영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으며, 8회 김범수에 이어 등판한 성영탁은 9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완벽한 방어로 승리를 지켜냈다.

역전 적시타를 때려낸 김도영. KIA구단 제공 

타선은 6안타밖에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공격 찬스를 집중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데일의 중전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김선빈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첫 득점을 올렸다. 본격적인 반격은 5회말에 시작됐다. 김규성과 박재현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2-3까지 바짝 추격한 KIA는 계속된 2사 1, 3루 찬스에서 김도영이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4-3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후 나성범의 안타 등으로 기회를 이어갔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IA는 주말 3연전 스윕을 노린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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