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KBO 최초 2천200탈삼진 기록
김도영 역전 적시타로 반등 성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2차전을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하고 연승을 따내는 한편,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2천200탈삼진 돌파라는 KBO 대기록을 써내는 데 성공했다.
KIA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24차전 롯데와의 홈 2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는 선발 양현종의 대기록 달성과 함께 역투를 펼쳤고, 경기 중반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해냈다. 그리고 이태양, 정해영, 김범수, 성영탁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들의 단단한 뒷문 걸어잠그기로 승리를 지켜냈다.
선발 투수 양현종은 1회초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KBO 역대 통산 첫 번째 2천200탈삼진이라는 대금자탑을 쌓았다. 2회까지 삼자범퇴로 완벽한 투구를 보인 양현종은 3회초 유격수 실책과 적시타가 겹치며 0-2로 리드를 내줬고, 4회초 유강남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1-3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5회초를 다시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선발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이어 등판한 불펜진은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6회 이태양, 7회 정해영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으며, 8회 김범수에 이어 등판한 성영탁은 9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완벽한 방어로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은 6안타밖에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공격 찬스를 집중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데일의 중전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김선빈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첫 득점을 올렸다. 본격적인 반격은 5회말에 시작됐다. 김규성과 박재현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2-3까지 바짝 추격한 KIA는 계속된 2사 1, 3루 찬스에서 김도영이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4-3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후 나성범의 안타 등으로 기회를 이어갔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IA는 주말 3연전 스윕을 노린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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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네일 또 무너졌다'···KIA, LG와 접전 끝 3-5 아쉬운 패배
21일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LG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주중 시리즈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KIA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이날 경기는 선발 네일이 중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대량 실점하며 끌려간 끝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이날 선발로 나선 네일은 5.1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아냈으나, 6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다. 특히 5회초부터 급격히 흔들리며 균형을 내준 뒤, 6회초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실점까지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이어 등판한 곽도규는 추가 실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아 위기를 수습했고, 이후 한재승, 최지민, 홍민규, 이형범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타선은 경기 내내 8안타를 기록하며 기회를 노렸으나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6회말 박상준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쐈고, 7회말에는 1사 3루에서 김규성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9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며 개인 통산 3천100루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3-5까지 추격했으나,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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