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 멘탈 프로그램 진행 중
1군 복귀 시 성영탁·정해영 경쟁

호랑이 군단의 마무리 투수는 정규직이 아니게 될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이 그간의 ‘믿음 야구’에 대해 일축했다.
이 감독은 “지금은 성영탁이 지금 상황에서 우리 팀에서 확률적으로 가장 높은 투수이지 않을까 생각하고는 있다. 하지만 결국 경쟁이라고 본다”며 “지금은 해영이가 퓨처스에 내려가 있고 영탁이가 마무리를 보고 있지만, 해영이가 올라왔을 때 영탁이와 해영이, 상현이 중 어떤 투수가 구위적으로 이길 수 있는 상황에 가장 적합할지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이기 때문에 어떤 자리든 경쟁을 하는 것은 당연하며, 서로 경쟁해서 가장 좋은 구위를 가진 투수가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군으로 내려가 있는 정해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해영이는 구위나 이런 것보다 심리적인 부분이 가장 큰 것 같다고 진단이 된 것 같다. 그래서 내일이나 모레쯤 선발로 먼저 들어가서 1이닝을 먼저 던질 것 같다”며 “그렇게 변화를 한 번 줘보고 머릿속에 스트레스가 없을 때 들어가서 던지는 방법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 그다음 등판 때는 5회나 6회 중간에 한 번 들어가서 던지게 하고, 그다음 마무리로 들어가게 하는 프로그램을 다카하시 투수 코치와 상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 시점은 퓨처스에서 다카시 코치님이 판단해서 괜찮다고 하면 바로 올릴 것이고, 아직 심리적인 면에서 그렇다고 하면 더 맡겨놓고 진행할 생각이다. 본인도 더 잘 견디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고 퓨처스에 내려가서 머리도 한 번 식히고 오면 더 좋은 구위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마무리로서 몇 년 동안 큰 부상 없이 팀을 잘 지켜줬던 투수이기 때문에 지금의 고충을 잘 감싸고 이겨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게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해야 될 부분이라 생각한다. 정해영의 능력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서 더 좋은 마무리 투수로 올라올 수 있도록 잘 준비시키겠다”고 말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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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하 3경기 연속 QS, 4승 달성' KIA, 접전 끝 두산 5-3 격파···위닝시리즈 챙겼다
14일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친 황동하.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두산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KIA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40차전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는 선발 황동하의 퀄리티스타트 호투와 경기 초반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응집력이 조화를 이루며 승리를 가져왔다.선발 투수 황동하는 6이닝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총 85구의 공을 던졌다. 최고 시속 146km의 직구와 136km 포크볼 등 4개 구종을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요리했고,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1회초 상대 손아섭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박준순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긴 황동하는 2회초 양의지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선제실점을 허용했다. 3회초에는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막아냈고, 이후 4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을 찾았으다. 황동하는 7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다시 한번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정해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14일 경기에서 2루타와 3루타를 때려낸 김호령. KIA구단 제공이어 등판한 정해영은 안타 하나를 내줬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8회에는 김범수가 2사까지 책임진 뒤 성영탁이 등판해 9회까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으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타선은 홈런 없이 12안타를 몰아치며 활발한 공격 전개를 보여줬다. 1회말 김선빈의 안타 이후 소득이 없었으나, 2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김호령의 2루타와 김태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박재현의 1루수 땅볼 때 상대 실책이 겹치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에는 아데를린의 2루타에 이어 김호령이 우측 담장을 때리는 3루타를 터뜨리며 4-2로 격차를 벌렸다.7회말 2사 후 아데를린의 2루타와 2루수 실책을 묶어 귀중한 1점을 보태며 5-3을 만든 KIA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이범호 감독은 “황동하가 세 경기 연속 6이닝 이상 투구를 해 주며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잘 맡아줬다. 정해영 역시 복귀 이후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고, 이날 마운드에 오른 모든 투수들이 잘 해줬다”며 “김도영의 두 차례 호수비를 비롯해 한승연의 2루 보살, 박정우의 다이빙 캐치 등 야수진들의 호수비로 상대 흐름을 잘 막아내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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