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 멘탈 프로그램 진행 중
1군 복귀 시 성영탁·정해영 경쟁

호랑이 군단의 마무리 투수는 정규직이 아니게 될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이 그간의 ‘믿음 야구’에 대해 일축했다.
이 감독은 “지금은 성영탁이 지금 상황에서 우리 팀에서 확률적으로 가장 높은 투수이지 않을까 생각하고는 있다. 하지만 결국 경쟁이라고 본다”며 “지금은 해영이가 퓨처스에 내려가 있고 영탁이가 마무리를 보고 있지만, 해영이가 올라왔을 때 영탁이와 해영이, 상현이 중 어떤 투수가 구위적으로 이길 수 있는 상황에 가장 적합할지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이기 때문에 어떤 자리든 경쟁을 하는 것은 당연하며, 서로 경쟁해서 가장 좋은 구위를 가진 투수가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군으로 내려가 있는 정해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해영이는 구위나 이런 것보다 심리적인 부분이 가장 큰 것 같다고 진단이 된 것 같다. 그래서 내일이나 모레쯤 선발로 먼저 들어가서 1이닝을 먼저 던질 것 같다”며 “그렇게 변화를 한 번 줘보고 머릿속에 스트레스가 없을 때 들어가서 던지는 방법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 그다음 등판 때는 5회나 6회 중간에 한 번 들어가서 던지게 하고, 그다음 마무리로 들어가게 하는 프로그램을 다카하시 투수 코치와 상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 시점은 퓨처스에서 다카시 코치님이 판단해서 괜찮다고 하면 바로 올릴 것이고, 아직 심리적인 면에서 그렇다고 하면 더 맡겨놓고 진행할 생각이다. 본인도 더 잘 견디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고 퓨처스에 내려가서 머리도 한 번 식히고 오면 더 좋은 구위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마무리로서 몇 년 동안 큰 부상 없이 팀을 잘 지켜줬던 투수이기 때문에 지금의 고충을 잘 감싸고 이겨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게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해야 될 부분이라 생각한다. 정해영의 능력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서 더 좋은 마무리 투수로 올라올 수 있도록 잘 준비시키겠다”고 말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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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령 3홈런+나성범·박상준·박민 홈런 맹폭격' KIA, LG 상대로 14-0 완승
19일 한 경기 3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김호령.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LG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올러의 호투와 함께 타선이 맹폭격을 퍼부으며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KIA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44차전 LG와의 홈 경기에서 14-0으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는 선발 올러의 10탈삼진 역투와 홈런 6방을 포함해 도합 19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압도적인 화력이 빛났다.6이닝 무실점 10탈삼진 역투를 펼친 올러. KIA구단 제공KIA 선발 투수 올러는 6이닝 동안 106구를 던지며 10개의 삼진을 솎아내고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올러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는 한재승, 곽도규, 이형범이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켰다. 특히 403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곽도규는 8회초 마운드에 올라 상대 신민재에게는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인 오스틴을 병살타로 유도하고, 구본혁에게 안타를 내준 뒤에도 마지막 타자 송찬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부상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건재함을 과시했다.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박상준. KIA구단 제공김호령과 함께 백투백 홈런을 완성시킨 나성범. KIA구단 제공타선은 경기 내내 화끈한 장타력을 자랑했다. 홈런 6개를 포함해 총 19안타를 기록하며 LG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1회말 박상준의 1군 데뷔 첫 홈런이자 장외 솔로포로 포문을 연 KIA는 4회말 나성범의 2점 홈런과 김호령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4-0으로 달아났다.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린 박민. KIA구단 제공6회말에는 박민의 3점 홈런과 아데를린의 밀어내기 볼넷 등을 묶어 8-0까지 격차를 벌렸고, 7회말에도 김호령의 솔로포와 김규성, 윤도현의 적시타로 12-0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김호령이 자신의 경기 세 번째 홈런인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 14-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이범호 감독은 “올러의 호투와 타자들의 장타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올러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곽도규도 무난하게 1군 복귀전을 치렀다”며 “공격에서도 박상준의 결승 홈런부터 나성범, 김호령, 박민까지 홈런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컨디션을 잘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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