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시즌 첫 홈런, 네일 첫 선발승'KIA, 한화에 6-5승리···2연승 달성

입력 2026.04.10. 21:37 차솔빈 기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서 6-5 승리
김선빈 시즌 마수걸이 솔로홈런
네일 시즌 첫 승리 챙겨냈다
제임스 네일. KIA구단 제공
KIA 김선빈.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한화이글스와의 1차전에서 홈런 3방을 앞세운 가공할 화력을 선보이며 기분 좋은 2연승을 기록했다.

KIA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1차전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선발 제임스 네일의 역투와 고비 때마다 터진 장거리포의 힘으로 승기를 잡아냈고, 경기 막판 한화의 거센 추격을 김범수가 멋지게 막아내며 승리했다.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은 7이닝 동안 한화 타선을 상대로 3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1회말 문현빈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2회말에는 채은성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추가 실점했으나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3회부터 6회까지 한화 타선을 완벽히 억제한 네일은 7회말 강백호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채은성에게 다시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으나, 추가 위기를 넘기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실점 이하)를 달성했다. 이어 등판한 성영탁이 8회말을 실점 없이 막아냈고, 9회말 마무리 정해영이 강백호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강판됐고, 뒤이어 등판한 김범수가 아웃카운트를 채우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KIA 나성범. KIA구단 제공
KIA 김도영. 뉴시스

타선은 홈런 3방을 포함한 집중타를 몰아치며 제임스 네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회초 박재현의 안타와 데일의 희생번트로 만든 찬스에서 김호령의 땅볼 때 첫 득점을 올린 KIA는 4회초 나성범의 역전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초에는 김선빈이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기세를 올렸고, 8회초 김도영의 솔로 홈런이 더해지며 격차를 벌렸다. 9회초에는 김규성의 안타에 이어 데일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6점째를 기록해 승기를 굳혔다. 비록 9회말 한화 강백호가 2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추격이 매서웠지만 중요 시점마다 터진 장타의 힘으로 원정 시리즈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어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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