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엔트리서 제외

2025 시즌 개막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한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김도영의 복귀 시점이 2주 후에 나올 듯하다.
김도영은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NC다이노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 정규시즌' 개막전, 3회 안타 출루 후 베이스 러닝을 하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윤도현과 교체된 김도영은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해 MRI 촬영을 받았고 좌측 햄스트링 손상 판정을 받았다.
KIA구단은 이 결과를 서울의 정형외과 2곳에 보내 크로스체크를 진행했고 3곳의 검진이 모두 일치했다고 밝혔다.
KIA관계자는 "김도영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아 다행이다. 그레이드 1정도 라고 한다"며 "정확한 복귀 시점은 2주 후에 재검을 하고 나서 밝혀질 듯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KIA는 23일 경기에 앞서 김도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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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가 돌아왔다' KIA, 이제부터 본격 시작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김도영이 홈런을 때려낸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KIA구단 제공. 호랑이 군단의 간판타자 김도영이 돌아왔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는 그의 복귀와 함께 1위 LG트윈스에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김도영 효과'를 톡톡히 누린 셈이다.KIA는 이제 '건강한' 김도영과 함께 순위상승을 노린다. 우선 이번 주 홈 6연전부터 시작이다.KIA는 지난 주 삼성라이온즈와 LG를 만나 2승3패 승패마진 –1을 기록했다. 대구에서 예정됐던 삼성과 3연전이 비로 1경기가 취소되면서 2경기만이 열렸지만 그 경기를 모두 패하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광주로 돌아왔다.광주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위 LG와 첫 경기부터 접전을 펼치더니 2, 3번째 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주중 경기와 주말 경기가 달라진 점은 김도영의 합류 여부다. 개막전부터 허벅지부상을 당해 이탈했던 김도영은 지난 25일 1군에 합류했다.3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2번째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3번째 경기에서는 침묵했지만 1회 커다란 파울 홈런타구로 상대 간담을 서늘케 했다. 김도영의 복귀가 상대에 압박감을 주는 것이다. 김도영이 복귀했지만 KIA는 전력의 완전체를 이루지는 못했다. 나성범이 오른쪽 종아리근육 손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아쉬움이 남지만 KIA는 돌아온 김도영과 함께 반등을 노린다.우선 이번주 첫 번째 상대는 NC다이노스다. 원래 이번 3연전은 창원 원정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창원구장의 안전점검 등의 문제로 일정이 변경됐다. KIA가 KBO의 요청을 대승적으로 받아줬다.이번 상대 NC는 9승 16패 승률 0.360으로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3연패로 분위기도 가라앉은 상태다. KIA는 김도현을 앞세워 NC의 기선제압을 노린다. NC는 로건 앨런으로 맞불을 놨다. 개막전에서 이미 맞붙었던 두 팀은 1승 1패씩을 나눠가졌다. KIA는 김도현-황동하-양현종의 순서로 NC전에 선발로테이션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주말에 만나는 상대는 한화이글스. 한화는 막강한 마운드를 앞세워 17승 13패 승률 0.567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8승 2패로 상승세가 가파르다.라이언 와이스-코디 폰세-류현진-문동주-엄상백 등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한화의 가장 날카로운 무기다. KIA가 한화의 선발 마운드를 어떻게 넘어설지가 중요하다. 올 시즌에 KIA는 한화에 1승 2패를 기록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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