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개 동아리 체험 부스·공연 실시
동신대, 외국인 동기유발 캠프
유학생 성공적 안착 위한 프로그램

새 학기를 맞은 광주·전남지역 캠퍼스가 신입생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대학교가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동아리를 소개하고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동아리 알림 행사를 가졌다.
전남대 학생과는 최근 전남대 5·18광장에서 '81층짜리 집: 어느 방으로 드릴까요?'라는 주제로 '2025년 상반기 동아리 알림아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대 총동아리연합회 소속 81개 중앙동아리가 참여했다. 이들은 신입생들으 위해 동아리 홍보부스 운영하고 무대 공연, 체험 부스, 학생 푸드트럭, 야시장 등을 마련했다. 특히, 동아리 체험 부스에서는 실제 동아리 활동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주관한 전남대 총동아리연합회는 '스티커 투어'를 진행해 부스를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경품과 간식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이벤트와 포토부스를 운영해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오후 시간에는 댄스·노래·힙합·밴드 공연 등 10개의 공연 동아리가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도 행사장을 찾아와 학생들과 함께 부스를 돌며 소통하고 응원했다.
이 총장은 "대학 생활은 새로운 경험을 하나씩 채워가는 과정으로 수업에서 배우는 지식도 중요하지만, 동아리 활동과 다양한 경험 속에서 얻는 배움도 소중하다"며 "학생들이 마음이 끌리는 동아리에 도전하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며 전남대에서의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신대학교에서는 최근 외국인 신입생 동기유발 캠프를 개최했다. 유학생들이 성공적 안착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동신대 캠프는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베트남·중국 등 비영어권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둘째 날에는 대정3관 투게더홀에서 네팔·방글라데시·스리랑카·우즈베키스탄 등 영어권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학생들은 대학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동신대 공연예술무용학과의 K팝 공연, 베트남 학생의 전통 춤과 전통 악기, 노래 공연 등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감상했다.
동신대는 올해 10개국에서 277명의 학부생과 249명의 대학원생 등 총 526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입학하면서,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만 1천800여명이다.
올해는 특히 학생자치기구 집행부에 외국인 유학생 대표 두 명을 선발하고 대학 홈페이지에 구글 번역기를 탑재해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조국을 떠나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그 여정을 행복하게 보내며 즐거움을 깨닫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꺼이 도울 것"이라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공유대학, 전통문화와 미래산업이 공존하는 나주에서 전라도와 나주, 동신대학교를 사랑하게 되고 동신대에서 보낸 시간이 삶에 소중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전교조 광주지부, 전국 학교에 2025년 5·18민주화운동 수업 자료 제안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가 2025년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시대의 아픔을 기억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수업 자료와 시민 참여 행사를 제안했다.올해 전교조 광주지부가 제안하는 수업 자료는 '다시 만난 오월'이다. 1980년 5월, 계엄군의 부당한 탄압에 맞서 국회로 향했던 시민들의 용기와 2024년 12·3 내란이라는 현대사의 큰 사건을 함께 조명하며 고민할 수 있는 활동들이 담겼다.전교조 광주지부는 한강 작가의 질문처럼 '과거가 현재를 구할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특히, 이번 수업 자료는 학생들의 연령과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제작돼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다양한 수업 자료는 '오일팔수업'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다.또한, 전교조 광주지부는 5·18 관련 그림책 및 소설 작가와의 온라인 북토크를 개최하고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전교조 광주지부는 학교 현장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5·18 전야제에는 오월 광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주먹밥 나눔 부스를 운영하며, 5월 24일 청소년 문화제에서는 헌법 필사 체험과 5·18 및 현대사 관련 문제 풀이 부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오월 정신을 기억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전교조 관계자는 "1980년 오월의 정신은 과거에 머무르는 역사가 아닌, 2025년 현재에도 여전히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심장으로 뛰고 있다"며 "미래 세대들이 5·18 민주화운동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과 시민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요청한다. 아울러 다가오는 대선을 넘어 새롭게 열릴 우리 사회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 서영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와 업무협약 체결
- · 전남대 조선대 의대생들 유급 수순 밟는다
- · 서영대, 현대그린푸드 채용설명회 개최
- · 제31회 김용근교육상에 광주실천교육교사모임 선정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