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동신대·광주대 등은
등록금심의위원회서 결정

전국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선대는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조선대 관계자는 "최근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202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올해 등록금 인상 법정한도를 5.49%로 하면서 전국적으로 인상 움직임도 일고 있지만, 조선대는 지난해 4.9%를 인상했던 터라 올해는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를 제외한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은 동결 기조를 유지할지, 소폭이라도 인상할지 고민 중에 있다.
그동안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신입생 유치를 위해 동결기조를 유지해 왔지만, 대부분 지역 대학들이 10여년째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재정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만일 대학들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면 전남대는 12년째, 서영대·호남대·광주대·동강대는 16년째, 동신대는 14년째 동결이다.
그럼에도 광주·전남지역 일부 대학들은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호남대 경우 동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동결 여부를 확정 짓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앞두고 호남대 내부에서는 이미 동결로 방향을 잡았다.
최근 등록금을 인상한 서강대(4.85%), 국민대(4.97%) 등 서울지역 대학들과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다.
이밖의 대학들은 타 대학들의 동향을 살피면서 등록금 인상 여부를 끝까지 고민하고 있다.
목포대는 16일, 동신대는 21일, 전남대·광주대·광주여대는 다음주 중에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등록금 인상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역 대학관계자는 "물가는 오르는데 등록금은 계속 동결 돼 대학 재정에 여유가 없다. 특히 사립대학들은 많이 힘들다"면서 "등록금을 인상해야 하지만, 학생들을 생각하면 쉽지 않다. 그래서 올해도 동결할지, 인상할지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랜 기간 등록금이 동결되며 대학 재정이 어려운 점은 일정 부분 공감하지만 , 혼란한 정국을 틈타 학생과 학부모에게 이를 전가 하려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정부가 인상 억제만 요청할게 아니라 , 적립금 활용과 전입금 확충 등을 적극 독려할 필요가 있다 "고 주장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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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대 RISE사업단, 지역대학 연합 진로·인성 리더십 캠프 성료
서영대학교 RISE사업단은 최근 전남 진도 쏠비치에서 '지역대학 연합 진로·인성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서영대 제공
서영대학교 RISE사업단은 최근 전남 진도 쏠비치에서 '지역대학 연합 진로·인성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캠프는 지역대학 간 상생 협력과 대학생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서영대학교, 기독간호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광주캠퍼스) 등 3개 대학이 공동 주최했다.주요 프로그램은 ▲DISC검사를 활용한 '나를 이해하는 시간!' ▲지역 산업기반을 이해하고, 현직자와의 만남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지역 우수기업과의 만남!' ▲소통·협력·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함께 오르자! 팀빌딩' ▲내가 원하는 미래를 위한 진로로드맵 설계 등으로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를 이끌었다.서영대 사회복지과 강씨(1년)는 "지역 산업과 직무 현장을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타 대학 학생들과 협력하며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나눈 시간이 뜻깊었다"고 말했다.신환호 서영대 취업얼라이언스사업 책임교수는 "이번 캠프는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의 기반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 및 대학 간 지속 가능한 연계·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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