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 올라… 서구는 0.08%↑
상승·하락 실거래 격차 줄어
전남 지역 0.03% 상승 가운데
동부권 여수·광양 하락세 지속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발표 이후 상승 전환한 광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와 인접한 서구가 0.08% 뛰며 광주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난주까지 하락했던 동구도 상승 전환하면서 5개 자치구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넷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았지만 4대 광역시 평균이 2주 연속 보합(0.00%)에 머문 가운데 광주는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광주에서는 서구가 0.0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산구는 0.03%, 북구와 동구는 각각 0.02%, 남구는 0.01% 상승했다. 특히 지난주 0.04% 하락했던 동구가 상승 전환하면서 광주 5개 자치구 모두 아파트값이 올랐다.
특히 이번에도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와 인접한 서구·광산구의 강세가 이어져 눈길을 모은다. 지난주에는 광산구가 0.0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번 주에는 서구가 0.08%로 상승폭을 키운 점이 눈에 띈다.
가격지수는 6주 연속 상승하고 있지만 실거래에서는 여전히 하락거래가 상승거래보다 많아 지표 간 온도차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번 주에는 하락거래 비중이 낮아지면서 상승·하락거래 간 격차는 줄었다.
광주특별시 대표부동산플랫폼 사랑방부동산의 최근 1주일 국토교통부 실거래 분석에 따르면 전체 매매 318건 가운데 상승거래는 144건(45.28%), 하락거래는 148건(46.54%), 보합거래는 26건(8.18%)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에는 상승거래 45.83%, 하락거래 49.58%로 하락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이번 주에는 상승·하락거래 간 격차가 1.26%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전남지역 아파트값도 전주 대비 0.03% 상승했지만 지역별 흐름은 엇갈렸다. 전남 서부권의 상승 흐름은 이어지는 반면 여수·광양 등 동부권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지역별 주택시장 온도차도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목포는 0.18%, 나주는 0.16% 상승한 반면 여수는 0.11%, 광양은 0.18%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목포는 옥암·석현동의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나주는 빛가람·송월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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