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토지·주택 시가총액 전국 최하위권

입력 2026.07.22. 18:27 최류빈 기자
22일 국가데이터처 ‘국민대차대조표’
수도권은 상승…비수도권 격차 확대
/국가데이터처

전국 토지·주택 시가총액이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국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토지 가치와 주택 가치가 모두 상승한 반면 광주의 토지시가총액은 전국 두 번째로 낮았고, 전남의 주택시가총액도 최하위권에 머물며 지역 간 자산 격차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 토지시가총액은 1경2천660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554조원(4.6%) 증가했다. 증가폭은 전년 217조원(1.8%)보다 확대됐다.

주택시가총액 역시 같은 기간 7천710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571조원(8.0%) 늘었다. 증가폭은 전년 269조원(3.9%)보다 커졌다.

이 같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광주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의 토지시가총액은 176조원으로 세종(109조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울산(196조원), 제주(212조원), 대전(213조원), 전북(228조원), 충북(236조원), 전남(243조원)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데이터처

반면 수도권은 토지시가총액 규모가 컸고 증감률도 높았다. 서울의 토지시가총액은 4천507조원, 경기는 3천492조원으로 집계됐다. 증감률도 서울 10.8%, 경기 3.7%로 나타났다.

광주는 토지시가총액 증감률에서도 전국 최저 수준의 낙폭을 기록했다. 광주의 증감률은 -6.5%로 제주(-7.0%)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전남은 0.6%를 기록했지만 서울(10.8%)과 경기(3.7%) 등 수도권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저조했다.

전국 주택시가총액도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였지만 전남·광주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전남의 주택시가총액은 104조원으로 제주(72조원), 세종(79조원)에 이어 전국 최하위권에 그쳤다. 광주 역시 141조원에 불과했다. 주택시가총액 증감률은 광주 -0.2%, 전남 1.1%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 경제통계국 관계자는 “경제활동 과정에서 축적된 재산 상태인 국부를 파악하고 경제정책 수립과 정책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며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장기전략 수립 등에 활용되는 기초자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남광주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1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