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휘발유 최저가 1천700원선으로

입력 2026.07.14. 16:45 도철원 기자
전국 평균보다 여전히 높아…시·군간 격차 51원까지
중동긴장 고조에 국제유가 다시 상승…인상 가능성도
전남광주 휘발유 최저가격이 1천700원선까지 떨어졌다. 경유도 1천770원를 보이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석유최고가격을 첫 인하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오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이하 광주특별시) 휘발유가격 저점이 1천700원선으로 내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간 격차로 인해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하락폭이 더 컸던 경유가격은 전국 평균 이하로 떨어졌다.

14일 한국석유공사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특별시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97원 내린 1천883.15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1천877.55원에 비해선 5.6원가량 높은 가격이지만 최저가격은 1천799원으로 1천800원 이하로 낮아졌다.

전남광주 통합 이후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939원에서 1천883원으로 56원이 떨어졌다.

하지만 광주지역과 전남지역 시·군 간 가격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광주지역 평균 판매가는 1천856원으로 지역 전체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5개 시는 1천873원, 17개 군은 1천907원으로 시군 간 가격 차는 적게는 17원에서 많게는 51원까지 벌어졌다.

휘발유보다 하락폭이 큰 경유도 전국 평균보단 높은 수준이다.

통합 이후 1천932원이었던 경유 가격은 2주 동안 62원이 하락하면서 이날 1천870.01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인 1천862원보다 8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분이 반영되면서 전반적인 가격인하로 이어졌지만 다시금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고 있다.

6월 한 달간 30달러 이상 하락하면서 한때 63.30달러를 기록했던 두바이유 가격이 상승 전환되면서 13일 기준 72.30달러까지 인상됐다.

국제석유제품가격도 미국의 이란공습 이후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휘발유는 96.80달러, 경유는 132.83달러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국제유가가 국내유가에 반영되기까지 2~3주가량 소요된다는 점에서 내달께 국내 유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현재 광주특별시 휘발유와 경유 최저가격은 각각 1천799원, 1천779원이며 최고가격은 2천100원, 2천80원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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