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 세종에 이어 두번째 수준
전세도 -0.10%로 낙폭 전국 최대

6주 연속 전국 최대 낙폭을 보여온 광주 아파트 매매 시장의 하락폭이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국서 가장 높은 수준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 역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전국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두 번째 주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1%) 대비 하락폭이 축소된 -0.09% 를 기록했다.
세종이 같은 기간 -0.02%에서 -0.21%로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전국 최대 낙폭’에선 벗어나게 됐지만 여전히 ‘전국 최대 낙폭’ 수준인 셈이다.
전국적으로는 서울이 0.27%로 전주 0.25%에서 상승폭이 확대되는 등 서울·수도권 지역의 상승세가 전체 가격 상승을 주도하며 0.07%에서 0.10%로 상승했다.
광주의 경우 가장 하락폭이 큰 북구(-0.15%)는 양산·일곡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동구(-0.14%)는 소태·계림동 위주로, 광산구(-0.08%)는 우산·장덕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도 지난주 보합에서 -0.01%로 다시 하락전환됐으며 남구는 -0.06%로 전주에 비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연령별로는 20년 초과 구축 아파트의 하락세가 컸다.
20년 초과의 경우 -0.11%에서 -0.13%로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15년 초과 20년 이하도 -0.11%에서-0.08%로 하락폭은 다소 축소됐지만 하락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5년 이하 신축급의 경우 -0.22%에서 0.11%로 상승전환됐으며 5년 초과~10년 이하는 -0.02%에서 0.01%로, 10년 초과~15년 이하는 -0.15%에서 0.00%로 각각 상승 또는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달부터 하락전환된 전세가격도 낙폭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0.12% 상승한 전세가격은 수도권(0.22%)과 지방(0.02%)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광주(-0.10%)와 제주(-0.03%) , 경북(-0.02%) 등 3곳에선 하락했다.
광주 전세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 북구는 -0.13%에서 -0.26%로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으며 동구도 -0.04%에서 -0.13%로 낙폭이 커졌다.
남구(-0.05%→-0.03%), 광산구(-0.05%→-0.04%)는 하락폭이 소폭 줄었으며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여온 서구(0.10%→0.04%)는 상승폭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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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라진 청약통장 이탈···광주도 3배 급증
광주 도심 전경.
올해 전국적으로 35만 명이 청약 통장을 해지하는 등 청약통장 이탈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광주지역에서도 가입자가 전년보다 3배 이상 많은 1만 3천여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5년 차 이하 가입자가 지난해말에 비해 1만 2천800여 명이 줄어드는 등 상대적으로 저연차 가입자의 이탈이 두드러졌다.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는 2천583만 4천34명으로 지난해말(2천618만 4천107명)에 비해 35만 73명이 감소했다.지난해 상반기 가입자가 전년보다 10만 8천855명 감소한 2천648만 5천223명이었음을 감안할 때 올해 감소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배가량 늘어난 셈이다.광주도 가입자 감소폭이 크게 증가했다.종합저축통장 가입자는 지난해 말 72만 409명에서 올 상반기 70만 7천186명으로 1만 3천223명이 감소했다.예전 청약통장인 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까지 포함하면 73만 3천391명에서 71만 9천484명으로 1만 3천907명이 줄었다.2024년 말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4천689명이 감소했다는 점에서 가입자 감소폭은 1년 새 2.97배, 약 3배가량이 확대됐다.가입기간 별로는 10년 이상 장기 가입자(종합저축통장 기준)는 늘어난 반면 상대적으로 저연차 가입자는 감소했다.10년 이상 장기가입자는 지난해말 19만 378명에서 올해 19만 8천634명으로 8천256명이 증가했다.반면 1년 이상~5년 미만 가입자는 같은 기간 21만 2천169명에서 20만 1천489명으로 1만 680명이 줄었다.1년 미만 가입자도 7만 3천617명에서 7만 1천454명으로 2천163명이 줄었다.상반기 가입자 감소분이 1만 3천223명이었다는 점에서 5년 이하 가입자가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했다.이는 올해 상반기에 광주지역 청약은 단 2건 701세대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당첨으로 인한 가입자 수 감소보다 해지지가 절대다수를 차지했다는 의미다.이 같은 감소세는 주식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던 4~5월에 집중돼 있다.올 들어 월별 가입자 감소분은 1월 2천235명, 2월 1천863명, 3월 1천508명, 4월 959명으로 매달 줄어들다가 5월 3천586명, 6월 3천72명으로 다시 증가했다.지역업계에선 이를 대해 젊은 세대들이 청약에 대한 기대를 접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이 나온다.고분양가 속에 대출규제가 이어지면서 수억 원의 현금을 보유하지 않는 이상 청약 자체가 불가능 해졌다는 것이다.여기에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청약통장에 자금을 묶어두기보다 투자를 선택한 이들도 많았을 것으로 분석했다.한 지역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광주지역에 청약 자체가 없었던 데다 청약도 사실상 신청만 하면 무조건 당첨되는 상황이나 다름없는데 굳이 청약통장에 목돈을 묻어둘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며 “줄어든 대출금만큼 현금을 보유해야만 새집을 들어갈 수 있게 된 것도 부담을 가중시켰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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