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시장 4주연속 전국 낙폭 ‘최대’

입력 2026.05.21. 15:04 도철원 기자
전국 0.07% 상승 속 0.16%↓
전세도 이달 들어 계속 떨어져
광주 도심 전경.

광주 아파트 가격이 4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입주물량의 급증으로 인한 여파로 전세가격도 이달 들어 동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21일 한국부동산원의 5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 지역 아파트 가격은 전주(-0.16%)와 동일한 -0.16%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0.07%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4주 연속 전국 가장 큰 하락폭으로 같은 기간 누적하락률만 -0.6%에 달한다.

부동산원은 북구(-0.25%)는 동림·신용동 대단지 위주로, 남구(-0.19%)는 주월·진월동 구축 위주로, 서구(-0.12%)는 풍암·쌍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하락세가 컸던 동구는 -0.12%에서 -0.10%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반면 광산구는 유일하게 -0.03%에서 -0.07%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연령별로는 신축급과 구축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5년 이하 신축급은 -0.15%에서 -0.18%로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20년 초과 구축도 -0.22%에서 -0.19%로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지만 하락폭은 가장 컸다.

10년 초과 15년 이하는 지난주 0.05% 상승했지만 -0.18%로 변동폭이 가장 컸다.

실제로 최근 한 달간 거래에서도 하락거래 비중이 상승거래보다 여전히 컸다.

광주전남 대표 부동산플랫폼 사랑방부동산의 최근 한 달간 실거래 분석을 보면 전체 매매 거래 1천473건 중 상승거래는 671건(45.55%)에 그친 반면 하락거래는 706건(47.93%)으로 하락거래 비중이 높았다. 보합거래는 96건(6.52%)였다.

지난달까지 상승세를 이어오던 전세가격도 이달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까지 누적상승률 0.47%였던 전세가격은 이달 들어 -0.01%, -0.02%, -0.04% 등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동구는 0.00%에서 -0.02%로, 서구는 0.03%에서 -0.02%로, 광산구는 0.01%에서 -0.01%로 하락 전환됐다. 남구는 -0.03%에서-0.06%로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북구는 전주와 동일한 -0.06% 였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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