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최고가격이후 국제유가 상승…21일 6차 가격 ‘관심’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5월 들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14원 오른 2천1. 72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을 기점으로 2천2원에서 2천3원을 오르내리는 등 이달 들어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상태다.
경유도 엇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2천 원선을 하회하면서 상대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보다 0.34원 오른 1천998.32원을 보인 경유가격은 지난 말부터 1천988원선을 유지하다 14일 처음으로 2천 원선에 도달했다.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1천998원선에 머물고 있다.
정부가 1차 최고가격 대비 유종별로 210원씩 상향 조정한 2차 이후 5차까지 8주 동안 공급가격을 휘발유 1천934원, 경유 1천923원, 등유 1천530원 등으로 동결하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던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3주가량 엇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당초 중동사태가 조기에 해결되거나 국제유가가 안정기에 접어들면 최고가격제를 종료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또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오는 21일까지 적용되는 최고가격제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차 고시가 이뤄진 7일 국제 유가(두바이유 기준)가 1배럴당 97.51달러였지만 100달러선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15일 기준 107.30달러까지 치솟았다.
국제석유제품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국제휘발유가격(92 RON)은 126.12달러에서 135.65달러로, 국제경유가격(황함량 0.001%)은 149.29달러서 163.47달러로 각각 인상됐다.
통상적으로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이 같은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최고가격제의 변화를 불러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오는 6차 최고가격 고시에 관심이 모인다.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누적 인상 요인은 휘발유 약 200원, 경유 400원, 등유 600원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운전자는 “한번 주유할 때마다 가득 넣으면 10만 원을 훌쩍 넘기는 상황에서 가격이 더 오른다면 가계 부담이 너무 커지는 것 같다”며 “6차 가격도 최소한 동결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 최저가는 1천959원, 1천949원이며 최고가는 2천188원으로 동일하다. 자치구별로 휘발유는 남구가 1천990원, 경유는 동구가 1천984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서구는 휘발유 2천6원, 경유 2천2원으로 가장 비쌌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고유가 속 중고차시장서 경차 ‘인기’
중고차 시장에서 경차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은 기아가 지난 5월 출시한‘The 2027 모닝’. 기아 제공
미국과 이란 종전 합의로 고유가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차시장뿐만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경차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올해 신차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전기차도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는 등 높은 유지비 대신 ‘가성비’를 택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1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17만 409대로 전달 대비 11.9%,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신차도 전년 대비 15.4% 감소하는 등 자동차 시장이 침체 양상을 보이면서 모닝, 스파크 등 경차를 찾는 운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중고 승용차 실거래에서 1위에 오른 기아 모닝(TA)은 지난 4월 3천499대에서 3천69대로 판매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올해 누적 판매 1만 7천733대를 기록하고 있다.이미 단종된 쉐보레 스파크 역시 중고차 시장에선 인기다.지난 4월까지 1만 2천678대가 판매된 스파크는 5월에도 2천781대가 새 주인을 만나면서 1만 5천459대의 누적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3위에 오른 기아의 뉴 레이 역시 이달 2천756대를 포함해 누적 1만 4천890대가 거래됐다.중고 전기차 판매도 꾸준히 증가했다.누적 거래 대수 2만 8천986대를 기록한 중고 전기차의 경우 앞선 1분기 거래량이 전년 대비 48.7% 증가한데 이어 4월에는 88.4%, 5월에는 57.1% 늘어나는 등 올 들어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2천 원에 이르는 고유가 속에 상대적으로 유지비가 저렴한 경차와 전기차를 찾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특히 경차의 경우 신차보다 중고차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정도로 중고시장에선 큰 인기다.중고차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기아 모닝의 경우 올 들어 신차 판매대수는 1만 76대로 1만 7천733대의 중고차 판매량에 크게 못 미치는 등 중고시장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전기차는 올해 캐즘을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이미 15만 6천742대가 판매되는 등 신차와 중고차 모두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지역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경차 판매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의미기도 하다”며 “계속되는 고유가 속에 유지비를 아끼려는 운전자들이 그만큼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 ‘아파트시장 침체’ 광주 경매 낙찰가율 80%선 붕괴
- · 온누리상품권 환급 효과···광주 전통시장 "손님 늘고 매출도 껑충"
- · 삼성·SK 반도체 전남광주 투자···일자리 창출 등 기대감
- · 농협중앙회·은행도 광주·전남본부 통합 '박차'···본부 소재지는?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