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젊은층 사이 인기 유튜버의 '얼렁뚱땅 상점' 팝업
17일까지 진행…침착맨·빠니보틀 협업 상품 등 선봬

“통천(통닭천사)님 구독자라서 왔어요. 광주인 티셔츠 내용을 보니 반박불가네요.”
2030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10만 유튜버 ‘통닭천사(이세화)’의 브랜드 ‘얼렁뚱땅 상점’ 팝업행사가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열려 화제다.
이번 행사는 지난 주말부터 시작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서 방문 후기가 잇따르고 있으며, 광주인 특징을 재치 있게 담아낸 티셔츠 문구가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점심시간 롯데백화점 광주점 4층 이벤트홀에는 대학생과 직장인 등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장 입구에 세워진 ‘얼렁뚱땅 상점’ 안내판과 대형 개구리 캐릭터 조형물 ‘얼뚱이’ 옆에서 방문 인증사진을 찍는 이들이 눈에 띄었다.
행사장 내부에는 신상 티셔츠, 에코백, 모자, 노트 등 자체 상품부터 유명 웹툰작가인 ‘침착맨(이병건)’·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박재한)’과 협업한 상품까지 다양하게 전시됐다.

침착맨과 협업한 상품으로는 ‘패는 남매 Ver.1 티셔츠’를 비롯한 의류와 노트북 파우치, 엽서 세트가 보였다.
빠니보틀과는 하와이안 셔츠·수영복 바지, ‘솔좀X/솔좀즐 반팔’ 등을 협업 상품으로 선보였다.
30대 직장인 송모씨는 “백화점 지하에서 식사하고 올라오다 팝업 안내를 보고 들렀다. 와 보니 재밌다”며 “빠니보틀을 좋아해서 콜라보한 티셔츠를 사려고 봤더니 사이즈가 없어 못샀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광주인’ 티셔츠를 찾는 이가 많았다.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광주인 티셔츠 어디 있어요?”라고 묻는 방문객들이 있는가 하면, 문구를 읽다가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들도 보였다.
광주인 티셔츠는 등쪽에 ▲정이 많고 솔직함 ▲‘긍께’ 하나로 모든 대화 가능 ▲콩국수에 설탕 넣는 게 근본임 ▲상추튀김은 상추 튀긴 거 아님 등 문구가 적혀 있다.

얼렁뚱땅 상점에서는 지역별 팝업 시 해당 지역 특성이 담긴 티셔츠를 선보여와 이번 광주인 티셔츠 내용에도 관심이 쏠렸다.
친구와 함께 방문한 대학생 이아현(23)씨는 “통천님 유튜브 구독자”라며 “광주인 티셔츠 내용도 공감됐고, ‘에겐(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줄임말)녀’ ‘테토(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줄임말)녀’ 등 각각 특징이 써있어 읽어보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직장 동료들과 방문한 이들은 서로가 ‘에겐·테토녀’인지 ‘에겐·테토남’인지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유튜버 ‘통닭천사’는 인기 웹툰작가인 ‘침착맨’의 동생으로 알려져 있으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얼렁뚱땅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팝업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통닭천사 부채 1종을 증정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소원의 물 비누·립밤·광주인 티셔츠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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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속 중고차시장서 경차 ‘인기’
중고차 시장에서 경차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은 기아가 지난 5월 출시한‘The 2027 모닝’. 기아 제공
미국과 이란 종전 합의로 고유가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차시장뿐만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경차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올해 신차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전기차도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는 등 높은 유지비 대신 ‘가성비’를 택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1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17만 409대로 전달 대비 11.9%,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신차도 전년 대비 15.4% 감소하는 등 자동차 시장이 침체 양상을 보이면서 모닝, 스파크 등 경차를 찾는 운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중고 승용차 실거래에서 1위에 오른 기아 모닝(TA)은 지난 4월 3천499대에서 3천69대로 판매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올해 누적 판매 1만 7천733대를 기록하고 있다.이미 단종된 쉐보레 스파크 역시 중고차 시장에선 인기다.지난 4월까지 1만 2천678대가 판매된 스파크는 5월에도 2천781대가 새 주인을 만나면서 1만 5천459대의 누적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3위에 오른 기아의 뉴 레이 역시 이달 2천756대를 포함해 누적 1만 4천890대가 거래됐다.중고 전기차 판매도 꾸준히 증가했다.누적 거래 대수 2만 8천986대를 기록한 중고 전기차의 경우 앞선 1분기 거래량이 전년 대비 48.7% 증가한데 이어 4월에는 88.4%, 5월에는 57.1% 늘어나는 등 올 들어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2천 원에 이르는 고유가 속에 상대적으로 유지비가 저렴한 경차와 전기차를 찾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특히 경차의 경우 신차보다 중고차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정도로 중고시장에선 큰 인기다.중고차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기아 모닝의 경우 올 들어 신차 판매대수는 1만 76대로 1만 7천733대의 중고차 판매량에 크게 못 미치는 등 중고시장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전기차는 올해 캐즘을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이미 15만 6천742대가 판매되는 등 신차와 중고차 모두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지역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경차 판매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의미기도 하다”며 “계속되는 고유가 속에 유지비를 아끼려는 운전자들이 그만큼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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