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휘발유 1천900원대 속출...2천원선 접어드나

입력 2026.03.31. 17:27 도철원 기자
평균 1천879원·최고 1999원…경유도 1천870원대
1천900원 넘은 주유소도 20% 근접…갈수록 늘어나
광주지역 주유소 중 10곳 2곳의 휘발유가격이 1천900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한 운전자를 주유를 하는 모습. 무등일보DB

2차 석유최고가격제 고시 이후 광주 지역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1천900원대로 판매하는 주유소 비율이 20%에 육박하는 등 갈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6.97원 오른 1천879.04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6.50원 오른 1천870.16원이다.

지난 27일 휘발유 1천934원, 경유 1천923원, 등유 1천530원으로 최고가격이 설정된 이후 광주 지역 휘발유 가격은 72원이, 경유 가격은 66원이 각각 인상됐다.

주유소마다 재고물량이 떨어지는 시점이 다르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2차 최고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주유소가 더 많은 상황이지만 1천900원대로 판매하는 주유소도 매일 늘어나고 있다.

광주 주유소 237곳 중 휘발유 가격이 1천900원대인 주유소는 29일 11곳(4.64%), 30일 31곳(13.08%), 31일 42곳(17.72%) 등으로 증가했다.

경유도 같은 기간 동안 10곳(4.22%),19곳(8.02%), 31곳(13.08%)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2차 고시가격으로 휘발유와 경유를 공급받는 주유소가 갈수록 늘고 있다는 의미다.

자치구별로는 서구 판매가격이 1천900원대로 가장 높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남구가 1천871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북구 1천874원, 광산구 1천879원, 동구 1천896원, 서구 1천907원 순이다.

경유는 북구가 1천859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동구 1천862원 남구 1천866원, 광산구 1천876원, 서구 1천901원 등이다.

한편 이날 현재 광주 휘발유와 경유 최저가는 1천759원, 1천737원이며 최고가는 1천999원으로 동일하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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