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가 210원 인상 2천원 넘어설듯

정부가 2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고시한 이후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가 3일 동안 50원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주유소마다 1차 가격 공급분이 재고로 남아있다는 점에서 큰 폭의 가격상승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이번 고시가격으로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판매가격이 2천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9일 대한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4.53원 오른 1천858.92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3.21원 오른 1천851.97원이다.
정부는 지난 27일부터 정유사 공급가격을 휘발유 1천934원, 경유 1천923원, 등유 1천530원으로 최고가격을 설정했다. 해당가격은 다음 달 9일까지 적용된다.이번 고시 가격은 1차 때에 비해 각각 210원씩 인상됐다.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해 최고가격제를 적용하지 않았을 경우 휘발유는 200원, 경유는 500원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2차 가격 공시 이후 각각 52원, 48원 올랐다.
공시 첫날인 27일 30원, 28원 올랐던 휘발유와 경유는 28일 17원, 이날 5원, 3원이 오르는 등 갈수록 인상폭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주유소마다 재고물량이 떨어지는 시점이 다르다는 점에서 2차 공시가격이 적용된 물량을 공급받는 시점부터 가격인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가에 운영비와 마진 등이 더해지면 판매가가 2천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지역 휘발유가격이 2천 원대 이상을 기록한 건 2022년 7월 22일 2천7.85원 이후 3년 8개월여 만이며 경유도 2022년 7월 25일 2천7.66원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주유소마다 1차 가격분으로 공급을 받았기 때문에 인상요인이 없는 상태에서 인상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2차 최고가격 시행 직후 가격을 곧바로 인상한 주유소에 대해 정부정책을 악용해 폭리를 취하는 형태로 판단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담합·매점매석 등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과태료 부과나 영업 정지 등 행정 처분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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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재' 전남광주 서구·광산구·나주 아파트 '상승' 지속
광주 도심 전경.
‘반도체 호재’로 인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인근인 광주지역 서구와 광산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근 지역으로 분류되는 나주 역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6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첫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특별시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6% 상승했다.전국 평균인 0.09%인 못 미치지만 지방 평균 상승률이 0.01%에 불가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광주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건 ‘반도체 부지’ 인근인 서구와 광산구지만 그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타 자치구도 보합 또는 상승으로 돌아섰다.광산구가 0.19%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서구도 0.11%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북구도 0.05%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그동안 하락세가 이어졌던 동구도 0.01%로 상승전환됐다. 남구는 통합 이후 계속된 하락세를 벗어난 보합세를 기록했다.또 다른 인근 지역인 나주 역시 0.16%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지난 6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나주는 최근 두 달 새 누적상승률만 1.97%에 이르고 있다. 통합 이후인 7월 이후 누적상승률도 0.82%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제공.부동산원은 광산구는 산월·운남동 대단지 위주로, 나주시는 송월·빛가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실거래에서도 아파트시장의 호재는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광주특별시 대표부동산플랫폼 사랑방부동산의 광주지역 최근 1주일 국토부 실거래 분석을 보면 매매 267건 중 상승거래는 134건(50.19%)으로 하락거래 122건(45.69%)으로 상승거래 비중을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보합거래는 11건(4.12%)였다.여름철이 부동산시장 비수기이기도 해 지난주 거래(369건)보단 거래량은 100여 건이 감소했지만 상승거래 비중은 47.15%(174건)에서 50.19%로 더 커진 셈이다. 상승거래 비중도 3주 연속 하락 거래보다 높아졌다.상승거래 중 서구는 화정동(10건)과 금호동(7건)을 중심으로 33건(24.63%)이었으며 광산구는 28건(20.90%)으로, 두 지역의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45.53%를 차지했다.나주를 포함한 전남지역은 0.02% 상승한 가운데 목포 0.07%, 무안 0.12%, 순천 0.09%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수와 광양은 각각-0.12%, -0.08% 로 하락세가 계속됐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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