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5일께 완공…직원 채용 공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Tesla)가 호남 지역 첫 매장을 광주에 연다. 그 간 전시장이 없어 불편을 겪던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광주 도심 교통 요충지에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가 들어서기 때문이다.
11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테슬라코리아는 북구 중흥동 광주역 앞 일대에서 매장 개점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무등일보 사옥 맞은편 인근 부지다. 교통 요충지로써, 광주는 물론 전남과 전북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외부 공사와 내부 인테리어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는 다음 달 5일께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의 오픈 시기도 이 무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맞춰 테슬라는 직원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채용 공고에는 판매 상담과 매장 운영 관련 직무(Sales & Customer Support) 등을 명시했다.
호남권 첫 테슬라 매장이다. 남구 송하동에 서비스센터가 있지만 전시 매장은 없었다. 이 때문에 그 간 호남 지역 소비자들은 서울이나 수도권, 혹은 부산 등에 있는 매장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잠재적 구매층의 편의성이 향상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테슬라 매장이 들어설 광주역 일대는 최근 도시재생과 상권 재편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여기에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매장까지 들어서면서 유동 인구와 상권 활성화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전망도 나온다.
전략적 판단이라는 분석도 있다. 전기차 보급의 확대 흐름 속에서 테슬라가 광주에 거점을 마련한 것 자체가 호남 시장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는 분석에서다. 특히 러·우 전쟁, 중동 전쟁 등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장기간 고유가가 유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편 테슬라는 2003년 설립됐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한국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부산 등을 중심으로 매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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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라진 광주 기름값 상승세···3차 최고가격 ‘관심’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1천900원대 후반을 넘어 2천원대를 향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만남의 광장 주유소에서 한 시민이 주유하는 모습. 뉴시스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광주지역 기름값 상승세는 가팔라지고 있다.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1천900원대 후반을 넘어 2천 원대를 향해 성큼 다가선데 이어 2천 원대 이상 주유소도 갈수록 늘어나는 등 갈수록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2.17원 오른 1천974.82원이다. 경유가격도 12.61원 오른 1천966.61원이다.지난 2차 최고가격제 고시 전인 지난달 26일 1천807원, 1천804원이었던 휘발유와 경유는 2주 만에 각각 171원, 163원이 올랐다.2천 원 대 이상 주유소도 전체 주유소 236곳 중 휘발유는 13곳, 경유는 6곳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2천 원이나 다름없는 ‘1천999원’인 주유소도 휘발유는 19곳, 경유는 11곳에 이르고 있어 사실상 2천 원대 주유소는 전체 20%대에 육박하고 있다.2차 고시된 최고가격이 휘발유 1천934원, 경유 1천923원이었다는 점에서 2천 원대 주유소가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과 비교하면 가격억제 효과는 어느 정도 실효를 거뒀다는 평가다.하지만 3차 최고가격 고시를 앞두고 인상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서 2천 원대 주유소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정부가 최고가격제 설정 기준으로 삼은 국제석유제품 가격은 2차 고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왔다.휘발유의 경우 지난달 27일 배럴당 130.51달러였지만 2일 144.48달러까지 치솟았으며 미국과 이란 휴전 합의 전날인 7일 138.22달러를 기록했다.경유도 같은 기간 237.83달러서 292.80달러, 그리고 7일 255.33달러로 상승세를 보여왔다.휴전 합의 발표가 나온 8일 휘발유와 경유는 각각 119.22달러, 198.37달러로 급락했지만 기준점이 될 2주간 국제유가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최고가격 역시 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현재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3차 최고가격제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국내 기름값 상승에 대한 민생 부담을 고려해야 하는 데다 갑작스럽게 최고가격을 낮추기엔 수요 급증 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는 점에서다.하지만 2천 원대 이상으로 기름값이 확정될 경우 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한 운전자는 “기름값이 2천 원 이상까지 오르게 되면 한 두 달 사이에 400원 이상이 오른 셈”이라며 “갈수록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장거리 출퇴근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차를 몰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한편 이날 현재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 최저가는 각각 1천859원, 1천899원이며 최고가는 2천85원, 2천82원이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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