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 권익 보호·따뜻한 전문가집단 책임 다짐

광주지방세무사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100년을 향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50년사’발간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광주세무사회는 지난 30일 세무사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광주국세청 국장단, 광주지역 세무서장,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한 전국 회장단, 이민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0년사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1975년 창립이래 지역납세자 권익보호와 세정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온 광주세무사회는 지난해 6월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그간의 발자취를 총망라한 ‘50년사’를 발간했다.
김성후 광주세무사회장은 “50년사는 단순한 연대기를 넘어 세무사가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공공 전문가로서 어떠한 사명감을 갖고 활동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라며 “지난 1975년 선배 세무사들이 첫발을 내디딘 이래 크고 작은 도전 속에서도 전문성과 윤리를 지켜온 광주지방세무사회의 자랑스러운 발자취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격변하는 경제 환경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세 제도 속에서 우리는 더욱 전문적이고 투명한 자세로, 납세자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며, 세무사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 50년 간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세무사회를 선도하면서 멋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온 광주지방세무사회는 한국세무사회의 자랑”이라며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는 큰 의미를 담은 50년사가 회원에게 세무사로서의 자부심을 높이고 국민에게 공공성 높은 세무 전문가로서의 역량과 위상을 인정 받는 귀한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50년사는 총 5부와 부록으로 구성해 광주세무사회의 과거, 현재, 미래 비전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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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비빔밥’ 열풍 탄 사장님들, 카페·치킨집까지 ‘메뉴 변신’
일식당인 ‘오늘하루가 전대후문점’에서 판매하는 봄동비빔밥.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요즘 봄동비빔밥이 유행이라 메뉴에 추가했는데 주문이 꽤 들어와 도움이 되고 있어요.”지난 3일부터 봄동비빔밥 판매를 시작한 썬더치킨 광주진월점 사장의 얼굴엔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부터 유행하는 메뉴를 판매해온 이곳은 봄동비빔밥도 새롭게 메뉴에 추가하면서 주문이 늘어났다. 샵인샵(매장 안의 매장) 형태로 운영 중인 카페 ‘미쓰김커피’에서도 두쫀쿠와 함께 봄동비빔밥을 판매하고 있는데 고객 반응은 예상보다 더 좋다고 했다. 이곳 사장은 “두쫀쿠 효과처럼 봄동비빔밥을 판매한 이후 카페에 들어오는 주문량이 늘었다”며 “직접 만들어 배달하고 있다”고 말했다.SNS를 중심으로 ‘봄동비빔밥’ 열풍이 확산되면서 치킨집과 카페, 술집 등 외식업계 메뉴판에 속속 추가되고 있다. 봄동비빔밥이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는 ‘미끼 상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난 6일 오후 2시께 한 배달 플랫폼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 ‘봄동비빔밥’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8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봄동비빔밥 열풍은 지난달 말 X(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각종 SNS 채널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지난 2008년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강호동이 겉절이 비빔밥을 먹는 장면이 숏폼 영상으로 재확산된 게 계기였다. 이후 제철 봄동을 활용한 비빔밥 레시피 검색량이 급증했고, 관련 영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제철 식재료라는 계절성 소비에 더해 조리 과정이 간단하고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만들 수 있다는 점, 건강식이라는 인식 등이 인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봄동비빔밥은 일상적인 음식이지만,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자 치킨집과 이자카야 등에서도 새로운 메뉴로 등장하고 있다.광주 북구에 위치한 일식당 ‘오늘하루가 전대후문점’을 비롯해 서구의 한 이자카야 메뉴판에서도 ‘봄동비빔밥’을 찾아볼 수 있다. 봄동비빔밥을 먹은 손님들이 블로그 등 SNS에 후기를 남기면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와 함께 입소문도 퍼지고 있다. 실제 이자카야를 방문했던 한 손님은 “유행한다길래 봄동비빔밥을 먹으러 갔다. 차돌이랑 봄동이 고소하고 잘 어울렸다”며 가게 정보까지 담긴 게시물을 개인 SNS 채널에 게시하기도 했다.라임반찬의 봄동 겉절이도 재주목받고 있다. 원래 시즌 상품으로 판매해오던 메뉴였으나 봄동비빔밥이 인기를 얻으면서 타지역 지점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매출 증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김형우 라임에프앤비㈜ 대표는 “원래 시즌 메뉴로 판매를 해오던 상품이지만 언론 등에서 봄동비빔밥을 주목하면서 판매도 영향을 받는 것 같다”며 “서울쪽에도 매장이 있는데 봄동 겉절이와 비빔밥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3월 둘째주부터는 이벤트성으로 일정 가격 이상 구매 시 봄동 겉절이를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보다 매출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봄동은 대체로 11월부터 수확돼 이듬해 3월까지 시장에 출하된다. 겨울 추위를 견디며 자라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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