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의정·공기업대상-고흥군] 고흥 알림이 역할 톡톡···'고흥스테이'

입력 2026.01.20. 18:12 이정민 기자
한국거버넌스학회·무등일보 공동 제9회 무등행·의정·공기업대상 행정혁신 부문

고흥군이 제9회 무등 행·의정·공기업대상에서 행정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고흥군은 지난 2023년부터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두 지역 살아보기 고흥스테이'(이하 고흥스테이)를 통해 새로운 인구정책 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흥스테이.

'고흥스테이'는 고흥에 관심을 가지고 여가, 휴양, 체험 등의 목적으로 지역에 정기적으로 체류하고자 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거주 공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체험과 주민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여 생활인구 유치와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고흥스테이는 도심 속 유휴시설로 방치된 구 한전사택을 매입해 내부 공간 리모델링과 외부 환경정비를 거쳐 지난 2024년 7월 준공식을 가졌고, 같은해 8월부터 12월까지 1기 12세대를 운영했다.

특히 지난 2024년 11월 초 유튜브에 소개된 고흥스테이 영상이 조회수 170만 회를 돌파했으며, 참가 신청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고흥 홍보에 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4기 고흥스테이는 서울, 경기, 전남 등 전국에서 찾아온 12세대 45명이 고흥에 머물며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체험했다.

군은 입주자들에게 3개월간 주거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고흥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 8월에는 마복산 목재문화체험장에서 편백나무 독서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분청문화박물관에서 도자기만들기 체험.

특히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진행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고흥군은 고흥스테이 1호점을 시작으로 '고흥 속 우주인 마을'을 테마로 한 고흥스테이 2호 조성을 검토 중이며, 더 많은 도시민이 고흥과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흥스테이는 지역 폐건물을 리모델링해 주말 체류형 주거 공간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고흥스테이로 인해 도시민의 체류 수요가 증가했으며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슬럼화 방지 등의 긍정적 효과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공영민 고흥군수.

공영민 군수는 "우리 군에서는 도시민들이 고흥에서 첫발을 내디딜 수 있는 편안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흥스테이를 운영하게 됐다"며 "2030 고흥인구 10만 달성의 마중물이 되고,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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