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 하고 있다' 응답 비율 각각 82.7%, 79.3%

광주와 전남 지역 중장년층의 절반 이상이 노동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노후 준비는 공적연금과 예·적금, 저축성 보험에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통계로 본 호남제주지역 중장년'에 따르면 2020년 대비 2023년 광주 중장년(40~64세 인구) 인구 수는 57만2천명에서 57만4천명으로 0.4% 증가했다.
연령별 비중은 50대가 41.9%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9.4%, 60대가 18.7% 가 뒤를 이었다.
전남은 68만5천명에서 68만4천명으로 중장년 인구가 0.2% 감소했다. 연령별 비중은 50대 43.0%, 40대 33.7%, 60대 23.4% 순으로 많았다.
같은기간 등록취업자는 광주가 38만5천명에서 39만8천명으로 3.3% 늘었다. 이는 지역 중장년 인구의 69.3%에 해당한다.
이중 임금근로자 비율이 78.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비임금근로자 16.6%, 병행근로자 5.2%였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임금근로자'의 경우 상위 3개 산업에 제조업(17.6%), 건설업(16.1%), 보건·사회복지(14.1%)가 포함됐다.
비임금근로자들은 도소매업(26.4%)에서 종사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숙박·음식점(13.7%), 운수·창고(12.7%)가 뒤를 이어 상위 3개 산업에 들어갔다.
반면, 전남 중장년 중 등록취업자는 44만7천명으로 3년새 0.2%가 줄었다. 그럼에도 지역 전체 중장년의 65.4%로 절반 이상이 일을 하고 있는 셈이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76.6%, 비임금근로자 18.2%, 병행근로자 5.1% 순이다.
전남 중장년 중 임금근로자는 건설업(17.9%), 제조업(17.6%), 보건·사회복지(14.4%) 등에 주로 종사했다.
비임금근로자들의 종사 업종은 도소매업(24.4%), 숙박·음식점(18.5%), 건설업(12.4%) 등 순으로 비율이 컸다.
중장년 중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광주(82.7%), 전북(80.6%), 전남(79.3%), 제주(78.0%) 순으로 높았다.
광주 중장년의 주된 노후 준비 방법은 ▲공적연금 69.6% ▲예·적금, 저축성 보험 13.4% ▲사적연금 6.3% ▲부동산·주식·채권 6.1% ▲퇴직급여·기타 4.6% 등 순이었다.
특히 공적연금(5.4%p)과 퇴직급여·기타(0.6%p)의 비율이 2020년 대비 각각 증가했다.
전남의 경우 ▲공적연금(62.8%) ▲예·적금, 저축성 보험(15.6%) ▲사적연금(10.4%) ▲퇴직급여 및 기타(6.4%) ▲부동산·주식·채권 등 순으로 노후 준비 비율이 높았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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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속 중고차시장서 경차 ‘인기’
중고차 시장에서 경차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은 기아가 지난 5월 출시한‘The 2027 모닝’. 기아 제공
미국과 이란 종전 합의로 고유가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차시장뿐만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경차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올해 신차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전기차도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는 등 높은 유지비 대신 ‘가성비’를 택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1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17만 409대로 전달 대비 11.9%,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신차도 전년 대비 15.4% 감소하는 등 자동차 시장이 침체 양상을 보이면서 모닝, 스파크 등 경차를 찾는 운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중고 승용차 실거래에서 1위에 오른 기아 모닝(TA)은 지난 4월 3천499대에서 3천69대로 판매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올해 누적 판매 1만 7천733대를 기록하고 있다.이미 단종된 쉐보레 스파크 역시 중고차 시장에선 인기다.지난 4월까지 1만 2천678대가 판매된 스파크는 5월에도 2천781대가 새 주인을 만나면서 1만 5천459대의 누적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3위에 오른 기아의 뉴 레이 역시 이달 2천756대를 포함해 누적 1만 4천890대가 거래됐다.중고 전기차 판매도 꾸준히 증가했다.누적 거래 대수 2만 8천986대를 기록한 중고 전기차의 경우 앞선 1분기 거래량이 전년 대비 48.7% 증가한데 이어 4월에는 88.4%, 5월에는 57.1% 늘어나는 등 올 들어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2천 원에 이르는 고유가 속에 상대적으로 유지비가 저렴한 경차와 전기차를 찾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특히 경차의 경우 신차보다 중고차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정도로 중고시장에선 큰 인기다.중고차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기아 모닝의 경우 올 들어 신차 판매대수는 1만 76대로 1만 7천733대의 중고차 판매량에 크게 못 미치는 등 중고시장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전기차는 올해 캐즘을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이미 15만 6천742대가 판매되는 등 신차와 중고차 모두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지역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경차 판매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의미기도 하다”며 “계속되는 고유가 속에 유지비를 아끼려는 운전자들이 그만큼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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