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별미 사먹기도 부담"···냉면값마저 1만원 넘겼다

입력 2025.06.19. 10:00 강승희 기자
평균 광주 1만300원, 전남 9천444원
광주 비빔밥도 1년새 6%↑ 1만500원
냉면 가격판. 뉴시스.

여름철 별미 중 하나인 냉면마저 지난 3월 1만원을 넘어서면서 외식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여름철 인기 음식인 냉면의 광주 평균 가격은 지난 3월 1만원을 넘어선 1만300원을 기록해 지난달까지 유지되고 있다. 1년 전(9천800원)과 비교하면 5.1% 올랐다.

전남의 경우 지난달 기준 평균 9천444원으로 1만원에 가까워졌다. 지난해 동기(8천889원)보다 6.24% 오른 수준이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거먹는 삼계탕의 평균 가격은 광주와 전남 모두 1만6천원대를 유지했다.

광주는 평균 1만6천400원에서 1년새 1만6천600원으로, 전남의 경우 평균 1만6천원에서 1만6천111원으로 각각 1.21%, 0.69% 소폭 상승했다.

이외 주요 외식 메뉴도 상승세를 보였다.

김밥의 경우 광주 평균 가격은 3천460원으로 전년 동기(3천340원) 대비 3.59% 더 비싸졌다. 전남 평균 가격도 2천611원에서 2천722원으로 4.25% 올랐다.

자장면의 평균 가격은 광주 6천800원→ 6천900원으로, 전남 6천667원→ 6천778원으로 상승했다.

김치찌개백반 경우 광주 평균 가격이 8천200원에서 8천400원으로 오른 반면, 전남은 7천944원에서 7천889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칼국수의 평균 가격은 광주 8천900원, 전남 8천889원으로 같은기간 각각 8.53%, 2.56% 올랐다.

비빕밥의 경우 광주 평균 가격은 1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1만500원으로 1년 새 6.06% 더 비싸졌다. 전남은 9천원에서 9천56원으로 같은기간 0.62% 오른 수준이다.

삼겹살(200g기준) 평균 가격은 광주 1만5천289원→ 1만5천911원, 전남 1만7천954원→1만8천457원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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