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한 부담으로 소상공인 내모는 서비스에 맞설 것"
광주지역 소상공인들과 관련 단체들이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인상 방침에 강력 반발했다.
광주경제진흥일자리재단은 지난 19일 소상공인연합회 광주시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광주지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광주전남지부, 라이더유니온 광주지회, 광주광역시의회 등 6개 유관기관 등과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배달 중개수수료 인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배달의 민족은 8월부터 배달 중개수수료를 9.8%로 기존보다 44%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지역 소상공인 및 외식업계 분위기는 '참을 만큼 참았다'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내 배민의 점유율은 52.19%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배달 중개수수료 인상 철회를 촉구하며 상생은 안중에도 없는 딜리버리 히어로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이 소상공인을 소외시켜서는 안된다"며 "디지털 전환이라는 미명 아래 소상공인들을 가혹한 부담으로 내모는 모든 서비스와 맞서 싸워갈 것이다. 광주의 디지털 전환은 소상공인이 있는 디지털 전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지역 소상공인연합회와 외식사업장, 소비자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정당한 요구가 수용될수 있도록 수도권까지 '배달의 민족 릴레이 독립 선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2번째 독립선언의 바톤은 지난 6월 '달빛동맹 협약'을 체결한 대구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이어받을 예정이다. 이후 플랫폼 공정화 연대기구를 만들어 공동대응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지회, 2024년 정기총회 '성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지회는 6일 광주 수완문화체육센터 대강당에서 '2024년 정기총회 및 4/4분기 직무교육'을 개최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지회는 6일 광주 수완문화체육센터 대강당에서 '2024년 정기총회 및 4/4분기 직무교육'을 개최했다.이번 정기총회에는 하원선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을 비롯해 이정권 협회감사, 서금석 광주시회 회장, 박동우 대구시회 회장, 김병훈 전남도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정선 광주시교육청 교육감, 김동수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장, 송용헌 사랑방미디어 사업본부장, 이수원 ㈜GSP씨스템즈 대표, 서상기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광주지부장 등 내빈들도 함께 자리를 빚냈다.행사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식전의례, 감사패·공로패 수여, '천원의 기적' 모금액 전달식, 업무협약 체결식, 명사초청 특강, 공로회원 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하원선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주택관리사 제도가 사회에 스며드는데 협회가 일조하고 있다"며 "63조 2항 '관리주체는 공동주택을 이 법 또는 이 법에 따른 명령에 따라 관리하여야 한다'는 조항은 살아 있을 거 같은데, 과태료 조항은 조만간 삭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지회가 6일 광주 수완문화체육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4년 정기총회 및 4/4분기 직무교육'에서 전 광주지회 회장들이 공로패를 수상했다.그러면서 "저희가 헌법소원 한다는 것도 있지만, 국토교통부와의 관계도 많이 개선됐다는 뜻이다. 새로 출범하는 조항은 사라질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내년에도 하고 싶은 게 많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감사패와 공로패 시상식이 진행됐다. 감사패는 수완 중흥에스클레스 1단지아파트 입주자 대표인 배미경 회장이 수상했다.공로패는 이수원 ㈜GSP씨스템즈 대표와 하원선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 안상도·김경완·도성철·오종태·전석주·서원휴·김진무 전 회장들에게 돌아갔다.앞서 광주지회 회원들이 참여한 '천원의 지적'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335만원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또 이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지회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사랑방미디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한 동반자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인도주의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서금석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 회장은 "2년 전 기계 설비 성능 검사가 풀릴 때 너무 허무하게 무방비 상태로 풀렸었다. 그러나 올해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은 막아냈다"며 "임기를 시작하면서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모든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는 앱 '오이톡'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천원의 기적' 캠페인은 지난 4년간 1천3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말했다.이어 "향후에도 주택관리사를 알릴 수 있도록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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