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투자…유례 찾아볼 수 없는 공간"
강기정 시장 "행정 잘 처리해서 화답하겠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22일 '더현대 광주' 설계작을 공개하고 세계적 명소이자 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 또한 '도시 이용 인구' 3천만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 콘텐츠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정 대표이사는 22일 광주시청 비즈니스홀에서 '더현대 광주' 설계작을 공개한 뒤 "현대백화점 그룹은 복합쇼핑몰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높은 기대와 바람을 알고 있기에 당사 최대 규모인 판교점 투자 금액 이상의 재원을 투자했다"며 "광주시민들이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세계적 문화복합 공간을 만들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현대 광주는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대표하는 광주, 호남의 찬란한 문화적 우수성과 자부심이 담겨 있다"면서 "완성되면 아마도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상업시설로, 또 하나의 세계적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또 정 대표이사는 "더현대 서울에서 혁신적인 시대와 미래 세대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로 최단기간 1억명 방문, 85개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평가를 이뤘다"면서 "이번 광주 프로젝트는 저희에게 그간의 성과를 다시 한 번 뛰어넘는 도전의 기회이고, 광주시민은 그간의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독창적 라이프스타일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광주시민들의 높은 기대와 열망을 저희가 잘 알고 있기에 현대백화점 임직원 모두가 이번 프로젝트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기정 시장은 "더현대 서울은 명품 매장 없이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는데, 그 비결은 공간의 혁신에 있지 않았을까 한다"면서 "뻔한 길, 안전한 길을 버리고 혁신의 길을 선택해서 성공한 것 같다"고 현대백화점그룹의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대백화점이 이번에 광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는데, 더현대 광주는 단순한 백화점이 아닌 도시 이용 인구 3천만 시대를 준비하는 광주의 핵심 거점의 하나로 준비해 주시고 계신다"며 "대표께서 신속한 사업을 통해서 광주시민들에게 믿음을 주신 만큼 우리 광주시도 더욱 더 공정하고 신속하고 투명하게 행정을 잘 처리해서 화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더현대 광주가 현대백화점과 지역민, 또 우리 소상공인들을 포함해 모두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시와 현대백화점은 상호 협력 협약(MOU)를 체결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광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구성하고, 광주시는 신속·공정·투명한 절차에 따라 행정사항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지역발전과 상새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편 서남권 관광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현대백화점이 공개한 '더현대 광주' 설계작은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헤르조그&드 뫼롱'(Herzog & de Meuron)이 설계한 작품이다. '뉴 오리지널리티'(New Orininality)를 콘셉트로 한 작품은 한국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상징적인 한국의 멋을 구현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광주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더현대의 독창적 역량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 "소상공인 지원 종합플랫폼으로 '우뚝' 서겠다"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금융 혁신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지난달 27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비전 달성과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이 이사장은 취임 후 전남신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비전 2030 경영혁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공을 지원하는 종합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현장과 소통하면서 고객친화적 경영활동을 펼쳐왔다.특히 현장밀착형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금융소외지역 소상공인에게 찾아가는 금융버스 '가드림'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명예지점장으로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윤명희 전남도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여해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돕는 역할도 했다.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금융버스 '가드림'은 2024년 도민평가단 시책평가 '최우수', 행정안전부 지역금융모델 집중관리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이와 함께 보증공급을 확대하고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업무혁신을 시도했다. 지역경제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보증상품으로 남해안 관광벨트·전통시장지원·지방소멸 대응 특별보증 등 신상품을 출시해 신규보증을 적극 지원했다.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제도개선을 제안해 직접조사를 대체할 디지털 기반 방안을 마련했다. 이로써 신속한 보증지원 체계를 구축해 고객 불편 해소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이외에도 전남신보는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자영업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교육, 컨설팅, 멘토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영애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롯데피플네트웍스, 신용회복위원회, 순천대학교와 힘을 합쳐 민·관·학 협력 기반의 지역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29일 금융위원회 주관 '제9회 금융의 날'에서 금융발전유공 포용금융 부문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내부적으로는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을 위해 부패방지·청렴경영 강화에도 힘써왔다.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부패신고 모의 훈련, 청렴 3無 캠페인 등 다양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남도 공직유관단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더불어 이 이사장은 최근 열린 창립 23주년 비전선포식에서 향후 5년간 ▲보증공급 14조원 ▲경영지도 4만개 업체 ▲재기지원 2만개 업체 ▲출연금 5천억원 조성을 선포해 미래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이 이사장은 "내년도 업무계획으로는 신규보증을 올해보다 1천억원 증액한 4천500억원 이상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금융버스 가드림도 50회 이상 대폭 확대해 운영함으로써 건전한 기본재산 관리를 위해 출연금 300억원 이상 확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 '민·관 협력' 광주 관광의 새로운 비전 제시했다
- ·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국세행정 펼치겠다"
- · 오르기만하던 광주 기름값···안정 찾아가나
- · [단독]'광주 최대 상권' 충장로의 부활···대관람차 들어오나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