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주 "KB는 더 따뜻한 호남과 최고의 가치를 선물하는 금융"

입력 2024.02.04. 15:29 한경국 기자
여성최초 KB호남그룹 대표로 부임
현장 직원 만나며 고충 등 교감
자긍심·동기부여도 심어줘 눈길
'천원의 아침' 등 상생 사업도 추진
노현주 KB호남지역그룹 대표. 한경국기자

"조금 더 따뜻한 호남, 그리고 최고의 가치를 선물하는 KB를 꿈꾸고 있습니다."

최근 KB호남지역그룹의 대표가 된 노현주 대표가 KB국민은행 광주종합금융센터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표는 32년째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금융인이다. 1992년 KB국민은행에 입행한 이후 2004년부터 영업점에서 PB고객담당업무를 했다. 2017년에는 연향종합금융센터(현 순천종합금융센터) 지점장, 2019년에는 진월동지점장, 2022년에는 일곡지점장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호남3(광주)지역본부장을 거친 뒤 올해 호남지역그룹대표로 부임하게 됐다.

노 대표는 "호남그룹대표로 부임하게 된 이유는 이 자리에서의 역할과 쓰임새가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되기를 희망하는 것처럼 이전보다는 더 나은 호남을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로 왔다"면서 "고객이 있기 때문에 은행이 존재하고 KB를 거래하는 고객의 삶이 행복하고 풍요로울 때 KB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KB국민은행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호남대표가 된 이후 최근 한달 동안 광주전남전북에 위치한 39개 점포를 방문했다. 우선 현장 고충을 들으며 직원들과 교감하기 위해서였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점포에 방문할 예정이다.

노 대표는 "현장 고충을 듣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충을 해결하고 구성원 간 화합하면 성과도 잘 나온다고 생각한다"면서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행보는 많은 직원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불어 넣고 있다. 여성 최초 호남그룹 대표이기 때문이다. 그의 호남대표 부임은 KB국민은행에는 유리천장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노 대표는 "KB에 근무하면서 성별로 차별을 받고 있다는 생각은 한번도 한적이 없기 때문에 '여성 최초 호남지역그룹대표'라는 수식어는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목표가 높으면 다른 이들도 가능하다. 나는 영업점에서 지점장을 일을 오래 해왔고, 운이 잘 따라줘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점장까지만 꿈꾸던 직원들이 나를 보고 목표가 달라졌다고 하더라. 좋은 동기부여가 된 거 같아 기쁘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장방문 뿐만 아니라 대내외적으로 더 많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KB호남그룹은 장애인 복지협회 행사 후원, 불법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합동 캠페인, 전통시장 활성화 행사, 작은도서관 개관, 소상공인 저금리 여신 지원, 6시에 문을 닫는 '6시 은행'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위니아 물품 구매 및 복지기관 기부, 호남지역 대학생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행사 지원가구 및 기부금 확대, 소상공인 지원여신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노 대표는 "금융은 쓸모다. 쓸모 있는 금융기관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은행과 함께 지역 성장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민의 행복이 향상되길 바란다"면서 "조금 더 따뜻한 KB를 만들고 싶다. 언제 어디서나 모든 순간 지역민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KB호남지역그룹, 또 리더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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