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가 힘이다'···강기정 시장의 이색 투표 독려 화제

입력 2025.05.28. 18:32 박석호 기자
SNS에 메시지 담은 쇼츠 잇따라 공개
‘투표하겠다’ 등 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
투표 열기가 지역 현안 해결 물꼬 확신
“투표율 92.5% 향한 여정 함께 해 달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강기정 광주시장이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SNS를 활용한 이색 홍보에 적극 나서 화제다.

강 시장의 투표 참여 독려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지역발전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 시장은 21대 대선을 앞두고 최근 자신의 SNS에 '투표가 힘이다'는 메시지를 담은 짧은 영상(쇼츠)를 연달아 공개하고 있다.

SNS에 재외국민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아이스크림을 활용해 '선택하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의 입맛을 고려치 않는다'는 메시지를 손쉽게 전하는 등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이색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존의 딱딱한 투표 독려 방식으로는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어렵다고 판단해 온라인에서 쇼츠를 활용한 활발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강 시장의 이색 투표 독려과 광주시 등 지역사회의 전방위적 노력으로 '꼭 투표하겠다', '투표는 권리이므로 온 가족이 함께 하자' 등 시민들의 투표 참여 분위기는 확산되고 있다. 강 시장은 대선 역대 최고 투표율보다 높은 광주 투표율 92.5% 달성을 목표로 광주시교육청, 자치구 등과 함께 6대 실천 과제를 결의한데 이어 이주여성, 생애 첫 투표 고등학생, 근로자 등과 함께 광주시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인 '투표가 힘이다' 전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강 시장이 투표 참여 독려에 올인하는 것은 '투표'가 지역발전과 '더 단단한 민주주의'로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강 시장은 차기 정부에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등에 대한 지역민의 강한 열망을 이번에 투표로 보여주면 지역 현안 해결의 물꼬가 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불법계엄에 의한 사회혼란을 수습하는 길은 '투표'를 통해 '더 단단한 민주주의'로 가야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사회통합에 대한 의지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투표가 힘이다. 모든 힘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이번 대선 투표로 확실히 보여줄 수 있다"며 "많은 이들이 계속되는 경제위기로 시름하고 있다. 새 정부의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민생경제 회복이고 광주시도 이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높은 투표율을 통해 AI와 미래차 산업, 광천상무선, 광주다움통합돌봄 등의 지역현안에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해 불가능한 꿈일지라도 무엇보다 값진 광주 투표율 92.5%를 향한 여정에 함께 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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