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단" 강기정 광주시장, '윤석열 파면' 1인 시위 돌입

입력 2025.03.10. 19:05 이삼섭 기자
첫 장소로 5·18 민주광장 시계탑

강기정 광주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강 시장은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 5·18 민주광장 시계탑 앞에서 '국민의 뜻, 윤석열 파면'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에 들어갔다.

강 시장은 다음날인 11일 오전 8시부터는 광주시청 앞 518기념공원 교차로에서 같은 내용의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출퇴근 시간에 맞춰 근무시간 외에 시위를 진행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SNS에 글도 써보고, 민주당 시·도지사 5명이 성명도 내보았지만 개선장군처럼 행사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차마 봐줄 수가 없다"며 "마지막 수단으로 퇴근 후와 출근 전 1인 시위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뜻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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