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공항을 서남권 국제공항으로, 무안국제공항을 물류특화공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광주시민회의는 1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공항의 국제선 재취항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군공항 통합 이전 논의 중단을 촉구했다.
배훈천 대표는 "광주·전남 시민들은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광주공항이 국제선 기능을 회복해야 서남권 항공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안공항은 여객 중심 공항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만큼 물류특화공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광주시민회의는 국토부의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무안공항을 화물 거점으로 명시하고 광주공항의 국제선 재취항을 공식화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현실성이 낮은 군공항 이전 논의를 멈추고, 군공항 소음 저감과 개발 제한 완화 등의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민회의는 "광주공항 국제선 재취항과 무안공항의 물류공항 전환이야말로 광주·전남 항공 경쟁력을 높이는 현실적 방안"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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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5 광주 방문의 해'…관광이 산업이 되는 '관광도시' 만든다 광주시가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이 산업이 되는 관광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광주시는 ▲4계절 즐거움이 있는 축제의 도시 ▲통큰 관광상품과 파격 프로모션 제공 ▲방문객 중심의 편의성을 갖춘 관광인프라 확충 ▲방문의 해 붐업 조성 ▲전략적 마케팅 등 '광주방문의 해' 5대 추진 전략을 세우고, 총 14개의 실행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가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통합축제브랜드인 'G-페스타'를 연중 확대 운영,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5·18기념행사, 세계인권도시포럼과 연계한 오월광주 민주주의 대축제와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디자인비엔날레·김치축제·서창억세축제 등 가을축제, 빛과 소망의 크리스마스 빛 축제 등 시즌별 축제 콘셉트를 통해 사계절 축제가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한다. 10월에는 광주·전남·전북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호남관광문화주간'을 열어 호남권의 풍부한 관광·문화·역사·예술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판촉 활동을 펼친다.방문객 확대와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관광 마케팅과 판촉을 강화한다.▲소설 '소년이 온다' 속 배경을 활용한 '소년의 길' 반값 관광상품 ▲세계양궁선수권대회, 프로야구·프로축구·프로배구 등 스포츠 관람객을 위한 체류형 여행상품 확대 ▲디자인비엔날레, 전국기능대회, 전국소방체전 등 이벤트 연계 맞춤형 관광상품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또 관광객의 이동 편리와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숙박·관광 안내 기반시설 개선에 나서고 '광주방문의 해' 붐업 조성과 전략적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린다.광주시는 '광주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문화·예술·스포츠 등 광주만의 강점을 살려 지역 내 소비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 도시이용인구 1천800만명을 달성, 이를 발판 삼아 도시이용인구 3천만명 시대의 서막을 열어간다는 구상이다.강기정 시장은 "2025년 광주방문의 해의 목적은 시민과 외지 방문객들에게 광주의 진정한 기운, 정신 등 진짜 광주를 경험하게 하는데 있다"며 "관광이 산업이 되고 중심이 되는 관광도시로 대전환을 위해 광주방문의 해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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