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광장에 극우 위한 공간은 없다"

입력 2025.02.06. 15:31 박석호 기자
강기정 시장, 극우 유튜버 집회 문의 ‘절대 불허’

"5·18민주광장에 극우를 위한 공간은 없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6일 극우 유튜버의 5·18민주광장 집회 문의에 대해 강한 어조로 불허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극우 유투버 안정권이 5·18민주광장에서 내란동조, 내란선동 시위를 하겠다고 문의해 왔다"며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모욕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욕하고 이재명 대표를 비방한 내란동조자, 그들은 반민주주의자"라고 비판했다.

강 시장은 "나치는 홀로코스트 기념공간에서 집회할 수 없다"며 "민주시민에게 맞아 죽는다"고 밝혔다. 이에 강 시장은 "5·18민주광장에서 극우집회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광장 사용을 불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는 지난 5일 광주시에 5·18민주광장 사용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석열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개신교계 보수단체 세이브코리아는 15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동부경찰서에 집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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