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절반 "강기정 시장, 직무수행 잘한다"

입력 2024.07.05. 13:09 이삼섭 기자
한국갤럽 상반기 시·도지사 여론조사
부정 대비 긍정적 평가 17%p 앞서
특·광역시 중 가장 큰 상승폭 기록
30대·학생층 가장 높고 40대 낮아
강기정 광주시장이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2일 광주시청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강기정 광주시장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와 학생층에게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강 시장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잘하고 있다)는 50%, 부정 평가(잘못하고 있다)는 33%로 조사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5%, 모름·응답거절은 12%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5%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3%p 하락했다. 이는 특·광역시 중 가장 큰 상승폭이다. 지난해 7월 이후 지속적으로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갤럽은 밝혔다.

대부분 응답층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지만, 40대와 보수 성향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구체적으로 남성(52%)과 여성(49%)에게서 모두 긍정 평가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5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다. 이어 18~29세에서 55%, 60대와 70대 이상에서 53%로 조사됐다. 반면 4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51%로, 긍정 평가(40%)보다 11%p 높았다. 전연령을 통틀어 유일하게 부정 평가가 더 우세했다.

직업별로는 학생층에서 67%를 기록했다. 또 기능노무·서비스층에서 58%, 무직·은퇴·기타에서 52%다.

성향별로는 진보와 중도에서 각각 53%, 52%로 나타난 반면 보수에서는 42%가 '잘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만 9천2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478명이 응답했으며, 표본오차는 표본오차율은 ±4.5%p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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