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광주공항 이전 후보지 올해 결론 내야"

입력 2024.02.27. 17:42 이삼섭 기자
“3자 회동 언제든 추진할 계획”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이면 지방자치 선거 국면이어서 이슈가 분산되고 호도될 수 있다"며 "올해 안에 광주군공항 후보지 선정을 결론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플랜B 계획이 있지만 지금은 이야기 하지 않겠다"며 "지금은 김영록 전남지사와 합의했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광주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기 위한 소결론을 내고 큰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적기"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어 "4월 24일 소음피해 토론회와 5월 초 무안공항 활성화 원탁회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무안공항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KTX2단계 완공과 함께 광주 민간공항 이전문제가 들어가기 때문에 원탁회의 등에 빠질 수가 없고 핵심키를 광주가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최근 전남지사와 무안군수의 회동과 관련,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산 무안군수가 만났을 때 과거 2018년 협상안을 가지고 광주에 여러가지 서운한 이야기를 했었다"며 "그것은 흘러가는 물레방아를 다시 되돌리겠다는 의미 인 것 같아 영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준비하고 있는 토론회와 원탁회의, 3자회동에 대해 무안이 공식적으로 거부 등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3자 회동도 언제든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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