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정 진보당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6일 "서구를 전국 최고의 공원도시이자 마륵동 탄약고 이전을 통한 부지 활용을 통해 생태환경 일번지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공원도시 조성을 위한 5개 공약과 탄약고 이전과 부지 활용에 관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중앙공원을 금당산, 영산강과 연결하는 문화, 휴양, 체험, 예술공간으로 전국 최고의 도심 속 자연휴양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며 "영산강권인 서창나루에서 벽진나루까지 나룻뱃길도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륵동 탄약고 부지는 기후와 환경보전 정책을 강력히 시행하는 생태환경 특화지구로 지정하고, 녹색산업과 녹색 융합 클러스터 연구단지를 유치해 조성하겠다"면서 "신재생에너지, 농·생명과학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기관을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
광주시, '7대 문화정책'으로 문화성장판 키운다 광주시는 2025년 '7대 문화정책'을 펼쳐 광주의 문화성장판을 열어나간다.올해 국립현대미술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국회도서관 등 국립문화시설 3종 유치, 문화·스포츠를 연계한 '광주 방문의 해' 붐업, '책 읽는 인문도시' 조성, 인공지능(AI) 융합 문화콘텐츠산업 전략 육성 등 문화지형을 확장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광주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와 스포츠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로 체류형 관람객을 유도, 소비 촉진에 나선다.프로축구 광주 FC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경기가 각각 2월과 3월 개막함에 따라 광주를 찾는 스포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마케팅을 선보인다.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품 속 장소인 전일빌딩245를 중심으로 그 시절의 숨결을 되새기는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2월에는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연다.9월에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25 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0주년'을 연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광주시는 올해 지역 미술계 숙원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등 국립문화시설 3종 유치에 나선다.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노벨문학상의 도시와 연계해 명실상부한 문화중심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찾아 광주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 요청을 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또 2004년 제정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특별법이 2031년 만료됨에 따라 5대 문화권 조성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완성을 위해 국회와 정부부처의 적극적 지원과 관심을 요청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이와 함께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상무소각장 문화재생, 아시아캐릭터랜드, 아시아예술융복합창작센터, 아시아문화예술촌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일상 속 문화향유 공간 조성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인문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책 읽는 인문도시 광주' 조성을 본격화한다.광주시는 지난해 발족한 '인문도시 광주위원회'를 중심으로 소설 '소년이 온다' 등 인문자산을 활용한 주제 길 개발, 지역서점과 연계한 활성화 프로그램 등 '책 읽는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이밖에 애니메이션·웹툰, 첨단영상, 게임산업 등 문화콘텐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예비창업, 초기창업, 도약기, 기업공개(IPO)까지 단계별로 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한다.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창설 2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 디자인 의제를 제시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위촉된 최수신 미국 SCAD 교수는 광주만의 독특한 색깔을 담은 '디자인비엔날레 마스터플랜'을 3월 공개한다.오는 9월 열리는 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홍보·교통 등 38개 지원과제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광주시는 올해 국립문화시설 3종 유치, 광주방문의 해 붐업, 책 읽는 인문도시 조성, 문화콘텐츠 산업 전략 육성 등 7대 문화정책에 집중해 지역문화 성장판을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라며 "문화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와 민생이 상생하며, 문화를 체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 · "5·18 아픔 서린 곳에서 어떻게"···황현필, 전한길 집회에 분노
- · "제가 교육에 관심 없다고요?" 강기정 시장의 호쾌한 반박
- · 김동연 "정권교체, 이재명당 아닌 '더 큰 민주당'으로"
- · 토지주·사업자 특혜? 공공성 빠진 규제 완화 '논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