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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홀대' 심판했지만···'일당 독점' 체제 딜레마4·10 총선에서 광주·전남지역의 선택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었다.거대 양당이 전국에서 치열하게 맞붙은 형국에서 지역민들은 '강한 야당'을 통해 정권을 견제해야 한다는 데 표심을 모았다.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 후보들에 역대 최고 득표율을 대거 안겨줬음에도 호남 포용 정책을 중단하고 정율성을 중심으로 한 이념논쟁,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2024.04.10@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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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이모저모] 소중한 한 표 꼼꼼히, 광주 개표 현장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 광주 지역 358곳의 투표소에 있는 투표함들이 5개 자치구에 위치한 개표소로 이동을 시작했다.동·남을 개표소인 동구다목적체육관과 광산구 갑·을 개표소인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 모두 수백명의 개표사무원들과 참관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각 투표소에서 투표함들이 속속들이 도착하자 협조 요원들이 봉인지를 꼼꼼히 검2024.04.10@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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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이모저모] 엄숙한 분위기 속 개표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가 종료된 10일 동구다목적체육관 1층에 마련된 동구개표소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개표작업이 이뤄졌다.동구개표소에는 이날 오후 6시 20분께 지원2동 투표함을 시작으로 일반투표함 47개, 사전투표함 38개 등 총 85개가 순차적으로 도착했다.투표함에 도착하기 1시간여 전인 오후 5시30분께부터 50여명의 경찰관이 배치됐다.각 선2024.04.10@ 차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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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투표율 67%···32년 만에 최고치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67%로 잠정 집계됐다.지난 1992년 14대 총선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체 선거인 4천428만11명 가운데 2천966만1951명(잠정)이 투표, 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지난 5∼6일까지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가 포함됐다.이번 22대2024.04.10@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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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이모저모] 이번에도 빛난 경찰, 투표함 이송 맹활약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투표가 끝난 뒤 이뤄진 투표함 이송은 마치 작전을 방불케 했다.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투표함 이송 작전에 투입된 경찰은 총 716명으로 광주지역 358곳의 투표소에 각각 두 명씩 배치됐다.투표 종료 30여분을 앞두고 투표소에 모인 경찰은 투표소 선거사무원들과 함께 투표함을 옮기는 동선부터 짰다.이후 투표함을 실은 차량이2024.04.10@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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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이모저모] 광주시선관위 신원확인 구멍?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광주에서 중복투표가 의심되는 소동이 빚어졌다.광주 서부경찰서와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서구 치평동 치평초등학교에 마련된 치평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러 온 80대 여성 A씨가 선거사무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했다.선거사무원이 A씨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A씨가 사전투표 참여자로 분류돼 있었기 때문이다.최2024.04.10@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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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이상' 초고령자들의 최고령 유권자 도전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본투표가 치러진 10일 광주지역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100세' 이상 초고령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동구 유권자 중 최고령자인 김정자(108) 할머니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동구 계림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했다.딸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김 할머니는 신분증 확인을 마치자 지팡이를 짚고 기표소로 발걸음을 옮2024.04.10@ 이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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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전시관·주차장 투표소? 광주 이색투표소 '눈길'"이사하고 첫 투표인데 투표소를 잘못 찾아온 줄 알았습니다. 늘 학교나 공공기관에서만 투표하다가 이런 곳에서 투표하니 신선하고 새롭네요."광주시민들의 일상이 담긴 장소가 국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곳으로 변신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술 전시관, 태권도장, 실내주차장 등이 제22대 국회의원 투표소로 탈바꿈한 것이다.10일 오전 8시께 찾은 북구 용2024.04.10@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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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이모저모] 나이도 장애도 투표 열정 못 막아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0일 광주에서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100세가 넘는 고령자들은 물론 장애인들의 발길이 투표소로 이어졌다.이날 오전 남구 주월동 광주선명학교에 마련된 주월1동 제3투표소에는 남구 고령 유권자인 이영조(104) 할아버지가 부인 차정순(88)씨의 손을 잡고 찾아왔다. 이 씨는 당초 오전 9시께 아들과 함께 투표소를 찾기2024.04.10@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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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이모저모] "왜 못 도와주게 해" 기표소 동행 막히자 투표용지 찢기도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광주에서 투표 용지를 훼손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3분께 동구 계림동 계림2동행정복합센터에 마련된 계림2동 제1투표소에서 50대 남성 A씨가 80대 모친의 투표를 도우려 기표소에 함께 들어갔다가 선거사무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했다.A씨는 "왜 못 도와주게 하느냐"며 선거사무원에게 항의한2024.04.10@ 박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