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주말 흐리고 비···10도 안팎 일교차 '주의'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상 '백로'를 하루 앞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보됐다.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서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는 9일부터 가끔 구름이 많다가 10일 비가 내리겠다.8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8~30도 분포를 보이겠다.9일과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16~21도와 19~24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8~32도겠다.이처럼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지역에 10도 안팎의 일교차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기상청 관2023.09.07@ 강승희
-
광주지역 올해 장맛비 1천100㎜ 내려···역대 1위올해 장마철 광주지역에 1천100㎜의 비가 내리면서 기상청 관측 이후 역대 1위를 기록했다.광주기상청이 7일 발표한 '2023년 여름철(6~8월)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6월25일 시작돼 7월26일까지 이어졌다.올해 장마 기간 광주지역에는 평년(362㎜)의 3배에 달하는 1천102.5㎜의 비가 내리면서 역대 1위를 경신했다.광주 다음으로는 목포 783.4㎜, 장흥 772.5㎜, 여수 745.7㎜ 순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렸다.장마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자주 불었고 북쪽의 상층 기압골에서2023.09.07@ 강승희
-
"킬러문항 뺐더니 수학은 쉽고 국·영 어려웠다"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적용된 첫 시험이었던 지난 9월 모의평가에 대해 변별력을 갖춘 시험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킬러문항'이 없어지면서 변별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문항 마다 보기가 정교해져서 학생들이 답을 선택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줘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학에서는 '킬러문항' 배제로 주관식 등이 난도가 떨어지면서 만점자가 기존 시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돼 최상위권 학생들에 대한 변별력에 문제가 보였다. 이에 수학 과목은 정식 수능에서는 이번 9월 모의평가 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됐다.광주진2023.09.07@ 이정민
-
광주서 살인 예고·흉기 난동 신고 55건···경찰 "총력 대응"광주지역에서 지난 한 달 동안 살인 예고, 흉기 난동 등의 신고가 50여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지역에서 살인 예고 50건, 흉기 난동 5건 등 총 55건의 112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장소는 다중운집장소(기차역 등)가 총 13건(23.6%)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교 7건(12.7%), 주택가 6건(10.9%), 상가5건(9.0%) 순이다.신고 시간대는 토요일, 금요일 신고접수가 전체의 41.8%(23건)로 집계됐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신고접수가 전체의 41.8%(23건)으로 주말과 저녁 시간대2023.09.07@ 이정민
-
지스트, 유기 태양전지 수명 1천 시간 이상 늘려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연구진이 유기 태양전지가 고온에서 성능이 감소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수명을 기존의 50배인 1천시간 이상 늘리는 데 성공했다.지스트는 이광희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에너지융합대학원 김희주 교수 공동 연구팀이 스스로 얇은 보호층을 형성하는 단분자를 활용해 추가적인 코팅 공정 없이 유기 태양전지의 긴 수명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유기 태양전지는 유기물 반도체를 광활성 층으로 활용해 유연(flexible)하고 색상 조절이 가능하며, 투명해서 자동차 유리 및 건물 창문에도 활용될 수 있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2023.09.07@ 이정민
-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성공적으로 이전해야"광주 광산구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성공적 이전을 위한 사측의 구체적인 비전 제시를 촉구했다.광산구는 7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광주시가 쟁점 사항이었던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해 '탄력적 협력' 입장을 밝힌 것은 매우 반갑고 환영할 소식"이라며 "이제 금호타이어가 광주시민이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때"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구성원 고용 유지와 청년일자리 창출, 미래차 산업을 선도할 최첨단 공장 건설계획 등은 물론 현 부지 활용의 공공성 확보, 이전 계획 확약과 매각 비용 투자계획서 등 소위 '먹튀우려(매각대금 유출,2023.09.07@ 이성호
-
정부, 한전공대 내년 지원예산 30% 줄인다정부가 내년 한국에너지공대 지원 예산을 30%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에 따르면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한 에너지공대 사업 지원 예산은 올해 250억원에서 내년 167억원으로 33.2% 감소했다.앞서 에너지공대 운영에 가장 큰 책임을 지는 기관인 한국전력과 10개 계열사는 재무 위기를 이유로 올해 에너지공대 출연금을 30% 줄였다.한전의 경우 당초 올해 1천16억원을 출연할 계획이었었지만, 이보다 30% 감소한 708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한전공대'로도 불리는 에너지2023.09.07@ 강병운
-
오월대책위 무더기 고소 취하한 5·18 공법단체…왜?5·18민주화운동 일부 공법단체가 ㈔대한민국 특전사 동지회와의 국립5·18민주묘지 2차 합동 참배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던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를 고소했다가 최근 이를 취소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광주 서부경찰서는 7일 5·18 부상자회와 5·18 공로자회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 상임대표와 공동위원장 7명을 고소한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6월 당시 황일봉 부상자회장으로부터 모든 권한을 위임받은 피위임자 A씨(부상자회 회원)가 지난달 30일 고소를2023.09.07@ 박승환
-
"맨발로 걸었더니 꿀잠 잤어요"···풍암호수공원 황톳길 인기"불면증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았는데 황톳길 맨발 걷기를 시작하면서 꿀잠을 자네요."광주 도심 공원에 마련된 황톳길이 시민들의 힐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황토가 혈액순환 개선과 노폐물 해독,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6일 오후 광주 서구 풍암동 풍암호수공원.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백로(白露)를 앞두고도 한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운동에 나선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특히 이곳 호수 공원에서 뒷 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방면 한쪽에 마련된 52023.09.07@ 고은주
-
신안 새우 양식장서 60대 男 물에 빠져 사망신안의 새우 양식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다.7일 신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4분께 신안군 압해읍의 한 새우 양식장에서 일하던 A씨(66)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소방대원이 오후 2시46분께 A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사고 당시 양식장의 깊이는 약 1.5m~1.8m로 알려졌다.경찰은 CCTV 확인 결과 A씨가 양식장에서 보트에 시동을 걸던 중 중심을 잃고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은주기자 juju@mdilbo.com2023.09.07@ 고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