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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김재림 할머니 별세···향년 93세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김재림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93세.30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이날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김 할머니는 지난 1930년 화순 능주면 관영리에서 1남 4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1944년 3월 화순 능주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현재 광주 불로동인 삼촌댁에서 가사 일을 돕다가 '일본에 가면 밥도 배부르게 먹여주고 공부도 시켜준다'는 일본 모집자의 말에 같은해 5월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항공기제작소에 동원됐다.김 할머니는 살아생전 일본 강제동원 당시 극심한 배고픔을 겪었으며 과도한 일의 강도와 편히2023.07.30@ 강승희 -
새벽 무인점포 현금교환기 턴 10대 3인조 검거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 광주 도심 무인점포를 털고 달아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광산경찰서는 28일 특수절도 혐의로 중학생 A(16)·B(15)·C(15)군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A군 등은 이날 오전 3시께 광산구 월곡동 모 무인점포를 시작으로 총 다섯 곳의 무인점포에 침입해 총 35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미리 챙겨온 빠루와 절단기로 무인점포 내 현금교환기를 강제로 부순 뒤 현금만 훔쳐 달아났다. 범행 당시 서로 번갈아가며 한 명이 망을 보는 치밀함도 보였다.경찰은 "강도가 들었다"는 업2023.07.28@ 박승환 -
농기계 사고 위험···영농기 전 종합보험 가입을
전남도는 농기계 사용이 늘어가는 가을 영농기 전인 오는 8월 말까지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전남도는 올해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목표를 지난해보다 43% 높은 60%, 17만대로 정해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사고 발생률이 높은 경운기와 가입보험금 100% 지원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우선 가입 , 마을별 순회 접수, 자부담 일부 농협 환원사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농기계 종합보험은 자동차보험처럼 대인·대물 배상과 자기신체사고, 농기계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으로 가입 보험료의 80%를 국비와2023.07.28@ 류성훈 -
본격 휴가철···기차역서 전국체전 홍보 '눈길'
전남도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3 전국체전'을 널리 알리고 성공개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여름 휴가철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대회 홍보에 나섰다.전남도는 긴 장마 끝에 찾아온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호남의 대표 관문인 목포역, 광주송정역, 순천역, 여수엑스포역에 대형 홍보 텔레비전을 설치하고 홍보 배너와 홍보전단을 배치했다.또 하루 평균 30만 명이 넘게 방문하는 서울 용산역, 수서역, 부산역, 목포역 등 대형 전광판에도 전국체전 홍보영상과 이미지를 송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지난2023.07.28@ 류성훈 -
[르포] 노사갈등이 부른 강제 퇴·전원…갈 곳 잃은 환자들 어떡해
"노사 갈등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환자를 돌보는 인력이 없다며 막상 병원을 옮겨달라는 말을 들으니 막막한 심정입니다."고용 승계와 공공병원 직영화를 둘러싸고 빚어진 갈등으로 시작된 노조의 파업으로 환자들이 갈 곳을 잃었다.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인력 만으로 더 이상 환자를 정상적으로 관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병원 측이 전체 입원환자에 대한 퇴·전원 조치를 시행했기 때문이다.28일 오전 광주 남구 시립제2요양병원.병원 측이 전날까지 전원·퇴원 조치를 통보했지만 갈 곳이 마땅치 않아 하는 수 없이 입원해 있는 환자들이 꽤 있었다.병원2023.07.28@ 박승환 -
[카드뉴스] 살림꾼이 알려주는 간장 고르는 팁!
요리는 간만 잘 맞추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간을 하기 위한 여러 조미료와 장이 있다. 그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간장은 콩을 소금물에 발효시켜 탄생한 식품이다. 이러한 간장은 종류 또한 다양하며 숙성기간에 따라서도 그 맛의 깊이가 달라진다.시중에서 판매되는 간장 또한 수십개에 달하며 그 용도 또한 다양하다. 하지만 간장의 특징을 알지 못해 용도에 맞지 않는 사용으로 음식의 맛을 가리거나 생각하는 맛이 나지 않을 때가 발생한다. 이름도 맛도 향도 다양한 간장은 어떻게 나눠져 있는지 대표적인 4가지로 분류하여 알아보고자2023.07.28@ 문예송 -
차 세우고 '병나발'...사고 우려한 주민 신고에 40대男 음주 적발
헤어진 여자친구를 만나겠다며 한밤 중 경남 통영에서 광주까지 차를 몰고 온 40대가 광주 도심에서 음주운전을 했다가 주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일대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경남 통영에서 광주까지 운전하면서 전화 통화로 헤어진 여자친 B씨와 말다툼을 이어오던 A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차를 세운 뒤 치평동 한 편의점에서 소주 한 병을 사 차 안에서 마셨다.이후 B씨가 있는2023.07.28@ 박승환 -
광주시, 청소년 밀집지역 '찾아가는 거리상담'
광주시는 28일 청소년의 야간활동이 잦아지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쉼터,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아웃리치(찾아가는 거리상담)'를 실시한다.광주시는 동구청,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주동부경찰서 등 11개 기관과 함께 이날 오후 6시부터 충장로 청소년 삶디자인센터 앞에서 위기청소년의 가출과 비행 예방을 위한 길거리 캠페인과 홍보부스를 운영, 인식개선 조사와 심리검사, 거리상담 등을 펼친다.'아웃리치(찾아가는 거리상담)'는 가출이나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 가정 복귀를 돕거나 유해환경에 빠져들지 않도록 지원하2023.07.28@ 박석호 -
매년 겨울·장마철에 급증하는 포트홀···사전조치 못하나
매년 겨울철과 장마철이 되면 광주 도심 도로 곳곳에 포트홀(도로 파임 현상)이 발생, 관계당국이 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시민들은 사고 위험성을 안고 통행해야 하는 불편을 반복해서 겪고 있다.포트홀 발생 시 포대 아스콘(아스팔트 도로 보수재)으로 구멍을 메우는 1차 조치 뒤 재포장까지 해야 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일명 '땜질식 보수'(아스콘 작업)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포트홀 급증 시기 전 노후 도로 재포장 등 사전 조치가 이뤄지기 힘든 실정이기 때문이다.28일 광주시와 5개 자치구 등에 따르면 도로폭 20m 이상은 광주시종합건설본2023.07.28@ 강승희 -
임근단 여사 납치·감금 고발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 무혐의
5·18민주화운동 최초 사망자 고(故) 김경철 열사의 어머니를 납치·감금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한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광주 남부경찰서는 고 김경철 열사의 어머니 임근단 여사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감금·상해)로 고발된 김 관장에 대해 무혐의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앞서 김 관장은 지난달 3일 5·18 공법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와 ㈔대한민국 특전사 동지회의 국립5·18민주묘지 2차 합동 참배 당시 임 여사의 민주의 문 통과를 막는 과정에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고발됐다.고발장에는2023.07.28@ 박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