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교통 지원광주시는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자의 교통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일부 시내버스 노선을 연장·증차 운행한다.올해 기념식은 5·18민주유공자, 유족, 정부 인사, 각계 대표와 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광주시는 기념식장 인근 도로의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18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청옥삼거리에서 수곡·태령삼거리까지 교통을 통제한다.주차권을 발급받지 못한 차량 참석자는 임시주차장으로 운영되는 광주동초등학교와 효령노인복지타운에 주차한 후 셔틀버스를 이2023.05.16@ 박석호
-
해남서 신원미상 유골 발굴···5·18 조사위, 행불자 여부 조사지난 2021년 6월 해남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일 가능성이 있는 유골이 발견돼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서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같은 장소에서 또다시 신원미상의 유골이 발견돼 5·18과 연관성이 있을지 주목된다.15일 5·18공법단체 등에 따르면 조사위는 최근 해남군 해남읍 백야리 예비군 훈련장에서 여러 구의 신원미상 유골을 발굴했다.조사위는 5·18 계엄군으로 참여한 20사단·31사단 장병들로부터 3구의 시신을 매장했다는 증언을 토대로 발굴 조사를 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위는 해당 유골의 5·182023.05.15@ 안혜림
-
"5·18 코 앞에 두고···" 오월단체 시청 무더기 고발 '우려'공법단체인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와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가 강기정 광주시장을 포함한 공무원들과 5·18기념재단 관계자 등 6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무더기 고소했다. 5·18민주화운동교육관 위탁 운영자 선정에 광주시가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것인데, 이의신청을 할 수 있음에도 곧바로 고소한 것을 두고 무리수를 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더군다나 5·18기념일을 코 앞에 둔 상황에서 자칫 5·18기념사업을 둔 이권다툼으로 비쳐지면서 추모 분위기에 훼방을 놓을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황일봉 5·18부상자회장과 정성국 5·2023.05.15@ 이삼섭
-
검찰, 선거법 위반 강종만 영광군수에 벌금 700만 원 구형검찰이 제8회 6·1전국동시지방선거 전에 선거구민에게 돈을 기부한 강종만 영광군수에게 벌금형을 구형했다.광주지검은 광주지법 형사12부(김상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강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공판에서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고 15일 밝혔다.강 군수는 지난해 1월 선거구민에게 '지방선거에서 잘 부탁한다'며 100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강 군수가 선거 규정을 알고도 기부행위를 한 점, 과거 뇌물 범죄로 유죄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두루 고려해 구형량을 정했다.한편, 검찰은 강 군수가 지방선거를 앞두고2023.05.15@ 이정민
-
"경험하지 못했다면 교육으로 5·18 역사 알려야""몸으로 함께, 직접 보지 않으면 옛날이야기처럼 느껴지겠죠. 우리 삶에서 스스로 만들어 가고 지켜 가려 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왜곡되기 쉬워요. 5·18민주화 정신이 살아있길 바랍니다."광주공업고등학교에서 1학년 국어를 가르키고 있는 정진규(62) 교사가 15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해설사로 학생들 앞에 섰다. 정 교사는 1980년 5월 당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서 전남대학교에 입학해 5·18민주화운동을 겪은 세대로 5·18과 떼려야 뗄 수 없기 때문이다.영광에서 나고 자란 정 교사는 당시 고등학교 3학년으2023.05.15@ 강승희
-
5·18 직전 모습 담은 들불야학 사료 추가 확보박기순·박관현·윤상원 등 오월열사들이 노동자들을 위해 열었던 '들불야학'의 5·18민주화운동 직전 모습이 담긴 자료가 확인됐다.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들불열사기념사업회를 통해 들불야학 3·4기 상황이 담긴 유인물 2점을 전달받았다고 15일 밝혔다.이중 한점은 들불야학 4기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배부된 입학식 안내 자료다. 이 자료에는 입학식 날짜와 일주일 간의 교과 시간표가 적혀있다.남은 한점은 지난 1979년 7월 사용된 들불야학 설명 자료로, 들불야학의 설립 배경과 교육 내용·활동 현황과 전망이 기록됐다.들불야학이란 1978년부2023.05.15@ 안혜림
-
"오월정신 위해 힘 합칠 것"···시민들 '광주 선언' 발표전국 1천646개 시민사회·단체가 5·18민주화운동 43주기를 사흘 앞두고 역사 왜곡 근절과 오월정신 계승을 다짐하는 광주선언을 발표했다.이들은 일부 5·18 공법단체와 특전사동지회의 화해 행보에 대해선 '5·18에 대한 부정과 역사 왜곡'으로 규정하며 성토한 뒤 공동선언의 즉각 폐기와 사과를 촉구했다.'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 등 전국 1천646개 시민사회·단체는 15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역사왜곡세력퇴출 오월정신계승 광주선언'을 발표했다.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1980년으로부터 43년이 지2023.05.15@ 안혜림
-
'대면 수업' 교권 침해 사례 증가···광주·전남 지난해 209건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은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일선 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에 의한 교권 침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권 침해 건수는 광주 100건, 전남 109건 등 총 209건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광주와 전남 각각 2018년 63건·102건, 2019년 73건·108건, 2020년 35건·60건, 2021년 67건·97건 등이다.코로나 팬데믹으로 원격수업이 진행될 시에는 교권 침해 사례가 크게 줄었지만 대면 수업이 시작되자 다시금 침해 사례가 증가하고2023.05.15@ 이정민
-
광주교육단체, '교복 담합' 관련 피해자 모아 소송 추진광주지역 학부모단체와 교육단체가 최근 논란이 된 '교복가격 담합' 사건과 과련해 피해자들을 모아 해당 업체들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나섰다.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광주지부와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5일 자료를 내고 "지난 1월 교복입찰 담합 관련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결과를 바탕으로 학부모 등 피해자를 모집해 손해배상 집단소송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또 "최근 광주지방검찰청 수사를 통해 광주지역 교복판매·대리점 업자 31명은 2021년부터 3년 동안 중·고교 147곳에서 발주한 161억원 규2023.05.15@ 이정민
-
'마약 척결' 광주·전남서 마약 유통한 마약사범 잇따라 검거마약사범 척결에 나선 광주·전남경찰이 잇따라 마약사범을 무더기로 검거했다.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베트남에서 마약을 몰래 들여와 국내에서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법상 밀수 등)로 30대 남성 A씨와 20대 남성 3명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1년간 13차례에 걸쳐 베트남으로부터 엑스터시 900정, 케타민 410g 등 3억7천만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에 유통한 혐의다. 이는 1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조사 결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베트남 현지 판매책으로부터 구입한 마약2023.05.15@ 이정민